제조강국 獨·금융허브 英서도…IT·바이오가 시총지배자
Naver
"성장주가 전통산업을 누르고 시총 1위로 등극한 건 영국과 캐나다 증시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전통적으로 금융과 석유·에너지, 담배 회사 등이 시총 상위권을 차지하던 영국은 제약·바이오주가 올해 처음 시총 1,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캐나다 역시 전통적으로 대형 은행주인 RBC(로열뱅크오브캐나다)와 토론토-도미니언 은행이 2010년 이후 시총 1, 2위를 굳건히 지켜온 증시였다. 그러나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인 쇼피파이가 2015년 상장해 지난 5월 22일부로 약 5년 만에 121조5810억캐나다달러의 시총을 기록하며 전통 강자인 RBC를 제치고 시총 1위에 올랐다." 주요국 시총 순위 대격변의 시대. 코로나19 이후 미국, 캐나다, 유럽, 한국, 일본의 증시에서 IT, 바이오 분야의 '성장주'가 제조, 금융, 석유 등의 전통산업 기업의 주가를 추월. 다만, 이들 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 후 어느 정도의 조정이 이루어질 거라는 분석도.
2020년 7월 14일 오전 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