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차 스타트업 하이퍼커넥트의 아자르는 미국·중국이 장악한 글로벌 플랫폼 시장에서 '신개념 화상 펜팔 플랫폼'이란 전략으로 틈새를 비집었다. 아자르로 영상 통화를 걸면 세계 230국에서 접속한 누군가에게 무작위로 연결한다. 영상 통화하고 마음에 들면 친구를 맺는다. 대부분 이용자가 15~24세(Z세대)다. 코로나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이 화상 펜팔에 불을 질렀다. 지난달 신규 친구 연결 건수(매치)는 30억건에 달한다. 70년대 유행한 과거 세대의 펜팔이 Z세대에게 '글로벌 신개념 화상 펜팔'의 형태로 돌아온 것이다." 미·중 테크 공룡들이 깃발을 꽂아온 플랫폼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이 '틈새 플랫폼'으로 성과를 내는 중. '신개념 화상 펜팔 플랫폼' 아자르는 5억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미국의 '틴더'(3억 4000만명)를 추월. 스타와 팬을 잇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플랫폼 '네이버 브이라이브'는 연내 1억 다운로드 달성을 예상. 그밖에 일본 내 숙박 공유 시장을 뚫은 'H2O'와 생방송 라디오 시장을 개척한 '스푼라디오'도 각각 에어비앤비와 유튜브의 빈틈을 공략하여 약진.

화상펜팔·스타공연 '틈새 플랫폼'… 한국의 진격

Naver

화상펜팔·스타공연 '틈새 플랫폼'… 한국의 진격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0년 7월 27일 오전 11:16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