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스터앤을 서비스하는 VTPL 이수연 님의 링크드인 포스팅 내용입니다.
2️⃣ 일면식도 없는 분들로부터 링크드인 등에서 커피챗, 인터뷰 요청을 하루에 1~2건 이상 받는데, 주로 커리어 고민상담이나 HR에 대한 고민이 있는 스타트업 대표입니다.
3️⃣ 예전에 수연 님은 성심성의껏 다 응해드렸는데 작년부터는 비용을 지불하는 페이드가 아니면 안 하기로 다짐하셨다고 합니다. 무의미한 시간을 쓰지 않겠다는 의지라고 밝히셨죠.
4️⃣ "도움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가볍게 커피챗 정도인데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온라인은 싫고 오프라인이면 좋겠다, 그것도 우리 회사로 오면 좋겠다는 분들도 있고 업무시간 중에 보자고 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은 열에 열 아젠다를 구체적으로 요구하거나 비용 얘기가 나오는 순간 연락을 하지 않습니다. '진심으로 제 시간을 존중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분'은 요청도 구체적으로 전달하시고 말을 꺼내기 전에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비용이 문제라기보다 너무 준비 안 하고 요청하는 무성의가 싫은 겁니다."
5️⃣ 타인의 경험과 시간을 너무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도움을 받고, 투자금이나 창업지원금을 받는 과정이 생각보다 더 쉬웠을지라도 일단 만나자, 막연히 본인 생각정리를 위해 여기저기 묻고 관계를 확장하기, 채용을 위한 간보기 등등 많은 것들을 어떠한 대가도 치르지 않고 구하려는 것은 남의 시간을 내 것만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