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레딧도 '틱톡 피드처럼'

틱톡 피드를 따라하려는 플랫폼들의 행렬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네요. 스포티파이, 레딧, 사운드클라우드가 추가로 줄을 섰습니다. 레딧은 ‘읽기’, ‘보기’로 텍스트와 영상을 별도 피드로 분리했고요. 스포티파이는 음악, 팟캐스트, 오디오북을 검색하는 피드를 별도로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틱톡에서 음악을 검색하는 빈도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이를 견제하기 위함입니다. 더불어서 아티스트 비디오 클립, 팟캐스트 비디오 클립, 애니메이션 실시간 자막 제공, 오디오북 내레이션 영상 클립 등을 더 활발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제까지 틱톡 피드를 따라하는 움직임은 직접적인 경쟁 서비스인 인스타그램, 유튜브, 스냅챗에서 활발했어요. 이서비스들은 사실 숏폼 영상 피처를 적용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데요. 그래서 이번에 레딧, 스포티파이, 사클의 업데이트는 자사 서비스 특징에 맞게 틱톡 피드 스타일을 도입한 것이 특징입니다. 한편으로는 서비스들이 이탈하는 사용자를 잡기 위해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도 다시금 주목할만 합니다. 물론 이렇게 유행을 따르지 않을 수도 있고 또 기존 사용자들의 반발을 의식할 수도 있지만 저명한 콘텐츠 제공 서비스로서 사용자에게 익숙한 행동 패턴을 유도한다는 측면에서 트렌드를 따른다는 것입니다. 특히 스포티파이의 경우 이번 변화를 ‘브랜드에 대한 진정한 테스트’라고까지 말하며 단순히 틱톡을 따라하는 게 아니라 제품의 얼굴을 바꾼 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만큼 신중한 변화라는 의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This Week in Apps: TikTok-style feeds come to Spotify and Reddit; Meta's Fediverse plans

TechCrunch

This Week in Apps: TikTok-style feeds come to Spotify and Reddit; Meta's Fediverse pl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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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2일 오전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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