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F 총알 장전] 1. 국내 주요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대형 펀드 자금 모집이 마무리 되고 있다는 소식 해당 기사의 Message는 3가지 인데, 1) 펀드의 대형화, 2) 기업의 밸류에이션 인상, 3) 세컨더리 거래 활성화 가능성에 대한 내용이다. 2. 펀드의 대형화와 밸류에이션 인상은 VC에서도 동일하게 발생하는 현상. VC에서도 펀드들이 커지고, 유동성이 풍부해지다보니, 펀드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좋은 기업에 서로 투자하려고 하기 때문에 '좋은'스타트업들의 Valuation이 크게 올랐다. 수요-공급에 따른 당연한 이치. 특히, 과거에 10~20억씩 투자하던 VC들도 펀드가 대형화 되다보니, 한 펀드에 포트폴리오가 너무 많아지면 안되기 때문에 크게 크게 쏠수 밖에 없는 상황이 도래했고, 자연스럽게 스타트업의 펀딩 규모도 상향하는 추세이다. 3. 하지만, 세컨더리딜의 경우 VC와 PE는 차이가 존재. VC내에는 세컨더리딜을 주목적으로 하는 펀드도 다수 존재하고, 10% 미만의 소수 지분 거래가 많기 때문에, VC간의 거래가 수월한 편이다. 하지만 PE는 상대적으로 대규모 지분거래라서, 거래가 쉽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국내 LP Pool이 매우 제한적이어서, 대부분의 PEF가 유사한 LP군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GP간의 세컨더리 딜은 심리적인 장벽이 존재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일종의 호주머니 Change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 따라서 국내 대부분의 PEF간의 세컨더리 딜은 로컬-외국계, 외국계-로컬, 외국계-외국계 간의 거래가 대부분이며, 로컬-로컬 간의 거래는 사례가 많지 않다. 4. 결국 펀드가 커지고, 자금이 많아지면 기업에 제일 좋다. 지금까지는 VC 리그, PE리그가 나뉘어진 느낌이었는데, 어쩌면, 스타트업들의 High Valuation을 받아주는 국내 PEF가 많아질 지도 모르겠다. 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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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30일 오전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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