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아마존 매출은 40% 늘어난 889억달러(약 106조원), 순익은 100% 늘어난 52억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 예방을 위해 물류 창고 방역 등에 40억달러(약 5조원)를 쓰고도 사상 최대 매출과 이익을 남긴 것이다. 애플도 2분기에 매출 597억달러(약 71조원), 주당순이익 2.58달러로 모두 월가의 전망치를 웃돌았다. 페이스북은 매출 187억달러(약 22조2000억원), 주당순이익 1.80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 들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와츠앱 등 SNS 월간 이용자는 처음으로 30억명을 넘었다."
미국 경제 성장률이 33% 추락한 와중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GAFA'(구글·아마존·페이스북·애플). 블룸버그통신이 말한 것처럼 이들이 '코로나라는 전대미문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중'. 코로나 뿐 아니라 미 정부의 반독점 조사, 노사 갈등, 인종차별 정택 논란 같은 악재도 무력화시키며 더 무시무시한 IT 공룡으로 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