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지속된 항공화물 시장의 불황에도 고효율 최신 화물기에 적극 투자한 게 주효했다. 여기에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하는 전략까지 적중해 실적을 크게 개선할 수 있었다” 수년간 화물기 투자에 왔고,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하는 '역발상'까지 통했다. 대한항공이 증권사가 예상했던 영업이익보다 10배 더 많은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 글로벌 주요 항공사 중 유일한 영업흑자. 다만, 여객 수요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경쟁업체들도 화물 공략에 나서고 있어 대한한공의 '깜짝 실적'은 일회성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대한항공, 세계 유일 '흑자 비행'…텅 빈 하늘길 화물로 견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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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세계 유일 '흑자 비행'…텅 빈 하늘길 화물로 견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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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8일 오후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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