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소재 레퍼런스 수집할 땐 세 가지를 유의하세요]

"Douglas님 이번에 000 클라이언트 광고 운영을 위한 광고 소재 기획 및 제작 진행해주세요" 입사한지 얼마 안되어 신규 업무를 받음과 동시에 기본적인 틀을 잡고 산업과 관련된 정보와 레퍼런스를 무척이나 열심히 찾았었다. 많이 조사한 만큼 좋은 광고 소재가 나올거라 생각했던 내 생각과는 전혀 무색하게 결과는 처참했다. 제품의 소구점을 알려야 하는 카피는 그저 그랬고 제작 과정에서도 디자이너와 소통 불찰에, 직접 제작 하자니 막막하고 더딘 속도까지 정말 총체적 난국이었다. 이후 팀원들에게 조언도 구해보고 문제를 회고 해보면서 느꼈던 레퍼런스 수집의 세가지 포인트를 알게 되었다. 어찌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주니어 입장에서 긴박한 상황이거나 너무 매몰되다 보면 당연하지 않게 되는 레퍼런스 수집에 대한 유의사항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 먼저 레퍼런스는 '참고자료' 임을 잊지 말자 레퍼런스는 시장에서 고객들이 실제로 반응한 사례이기도하면서 인사이트의 폭을 높여주는 좋은 자료임에는 틀림 없다. 하지만 종종 급한 마음에 레퍼런스에서 해답을 찾으려고 하는 상황들이 생기기도 한다. 무작정 레퍼런스를 수집하고 그 자료들 중에서 교집합을 찾는 과정은 결국 평범함으로 가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1️⃣ 어떤 자료를 만들어야 하는지 생각하고 찾으시나요? 업무 상황마다 만들어야 레퍼런스 자료는 다르다. 특히 광고 소재를 만드는 과정은 더욱 그렇다. 광고 매체 별로 노출 지면이나 텍스트 구성, 디자인, 사이즈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메세지의 길이, 구성해야 할 디자인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 광고에 적합한 소재 레퍼런스만 모아놓고 정작 만들어야 할 소재가 네이버 GFA라면 기획안을 보고 디자이너도 어떻게 하라는건지, 내가 제작하려 해도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온다. 매체에 맞는 정확한 구성을 먼저 파악하고 그것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정리해야 한다. 내 머리 속에서만 생각하고 무작정 밀고 나가는 행위는 불통과 막막함만 가져다 준다. 2️⃣ 혹시 당신의 '감'으로 그 레퍼런스를 판단 하셨나요? 어떤 광고 소재를 레퍼런스로 가져온 이유에 대해서 단순히 예뻐서, 잘 어울릴 거 같아서 이런 식으로 수집하면 안 된다. 각 레퍼런스 마다 전달하려는 방식과 메세지가 다르기 때문에 더 집요 해져야 한다. 나 또한 광고에 노출되고 있는 잠재적 고객이다. 수많은 스크롤을 내리던 중 나를 멈추게 했던 단어, 문장 한 줄, 연상되는 사진 등을 꼼꼼하게 파악하고 기록해두자 소재를 수집하는 것이 아닌 후킹 포인트를 수집해야 한다. 3️⃣ 계속 같은 방식으로만 찾고 있진 않나요? 검색 창에 무의식적으로 계속 같은 산업군, 경쟁사 브랜드 키워드만 검색 하기도 한다. 디자인이나 메세지가 다른 레퍼런스에 비해 훨씬 안정적이니 간혹 못 벗어나는 현상이다. 제품이 전달해야 할 메세지나 강점을 바탕으로 유사한 키워드를 사용하는 산업군도 함께 찾아보면 더욱 좋다. 예를 든다면 깨끗함, 안전함이 강점이라면 이런 내용을 강조하는 브랜드가 어떤게 있을까? 추가로 레퍼런스를 리서치하는 과정이 너무 오래 걸리고 비효율적이지 않은지도 점검한다. 좋은 키워드를 찾는 것도 중요 하겠지만 검색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사이트나 기능들도 찾아보면 많이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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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15일 오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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