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은 기업가들의 동반자다. 그런데 때로는 그 두려움만이 그 들의 유일한 동반자인 경우도 있다.
피드백, 특히 긍정적인 피드백은 혁신보다 훨씬 뒤늦게 온다. 정말로 혁신적인 무언가를 하고 있다면, 진정 필요할 때 그것이 혁신이라고 말해주는 어떤 증거도 얻지 못할 것이다. 수많은 피드백들, 특히 긍정적인 피드백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혁신을 추구할 때 마치 무향실에 들어온 기분일 것이다. 아무런 반향도 없으면 사람이 미칠 수도 있다.
이렇게 시작할 때 느끼는 혼란은 마침내 자신의 길을 찾게 된 이후에는 잊어버리기 쉽다.
- 언카피어블, 짐 매켈비
인간의 디폴트 감정은 두려움이다. 두려움이 생존에 도움이 주기 때문이다. 두려워하는 것이 많은 경우 다른 감정보다 유리하다. 두려운 느낌은 괴롭다. 하지만 덕분에 오랜 기간 살아남을 수 있다.
또한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다. 뇌는 언제나 생존을 위해 최적화한다.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없다. 중요하지 않은 것은 밀어낸다. 덕분에 우리는 괴로운 기억과 고통도 잊는다. 그래서 또다시 도전할 수 있다.
그렇게 역사는 되풀이된다. 사람들은 같은 짓을 계속 반복하기 때문에. 실패한다고 해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