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저 X 창업자 남세동님의 피드백에 관한 조언>
듣기 싫지만 중요한 피드백을 어떻게 잘하는지에 대한 글입니다. 일을 잘 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피드백을 주고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긍정적인 피드백만 줄 수 있다면 좋겠지만, 때로는 말하는 사람도 어렵고 듣는 사람도 힘든 부정적인 피드백을 줘야할 때도 많죠.
저는 피드백은 언제나 '솔직함'과 '배려' 사이의 줄다리기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너무 좋은 말로만 전달하면 그 중요성이 와 닿지 않을 수 있고, 너무 솔직하거나 부정적으로 표현하면 감정이 상해버리기 일쑤입니다. 어느 한쪽으로 쏠려도 좋은 피드백이 아니게 되기에 좋은 피드백을 주는 기술은 굉장히 어렵고 연마해야 할 기술 중의 하나라고 생각해요.
이에 대해 남세동님이 제안하는 두 가지 방법은 다음 두 가지입니다.
"첫째, 사사로운 감정이 섞이지 않았는지 점검하고 또 점검한 후 피드백을 줄 것.
둘째, 듣는 사람 입장에서 최대한 듣기 좋은 방식으로 전달할 것."
여기서 '듣기 좋은 방식'이라는 건 무조건 부드러운 방식이 아니라, 듣는 사람의 특성에 맞춘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10을 이야기해도 1로 알아듣는 사람이라면 100으로 이야기 할 필요성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솔직함과 배려를 동시에 갖출 것, 그리고 듣는 이가 누군지에 따라 유연한 태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