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엔지니어✍️: 그럴듯한 논리

📕 “고객이 바라는 날짜에 맞추려고 잘못된 일정을 세우는 일은 다른 엔지니어링 분야에 비해 우리 업계가 훨씬 흔한 것 같다. 어떤 추정이 정량적인 방법으로 산출되지 않았고, 뒷받침할 데이터도 별로 없으며, 주로 관리자들의 예감에 의한 것이라면, 실직의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그럴듯한 논리로 그 추정을 적극 방어한다는 것은 몹시도 어려운 일일 것이다.” - <맨먼스미신> 💬 개발자를 하며 꽤 마주하기 싫은 상황은 ‘그럴듯한 논리를 자신 있게 말하며’ 잘못한 일정을 세우는 누군가(???🙄)를 볼 때이다.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이해관계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과 자신의 입지를 다지려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마주하기 싫은 상황의 중심에 있기 때문이 아닐까? 사실 이런 개발자가 있는 조직이라면 애초에 ‘고객이 바라는 날짜’가 아닌 ‘이해 관계자가 바라는 날짜’에 맞추려는 일정을 세워야 하므로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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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21일 오전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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