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완전히 피보팅 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에이피알은 추가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 가치 1조 원을 인정 받으며 새로운 유니콘이 되었는데, 이들은 스스로를 더 이상 미디어커머스 기업이 아닌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이라 칭하며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2️⃣ 이렇게 탈 미디어커머스를 선언하게 된 배경에는 높은 광고비 부담으로 미디어커머스라는 비즈니스모델 자체가 한계를 보였기 때문인데, 당초 에이피알은 이를 한번 쓰면 다시 쓸수 밖에 없는 비가역적 제품인 패션, 뷰티에 집중하여 극복하고자 했으나 절반의 성공에 그쳤습니다. 3️⃣ 하지만 최근 뷰티 디바이스 기기 에이지알의 성공으로 새로운 모멘텀을 맞이하였는데, 다만 여기서도 D2C 전략을 선회하여 외부 채널 비중을 늘려 판매량을 늘리고 당장의 수익성을 개선한 부분이 작용했다고 보이고, 정말 장기적으로 전략이 먹히려면 결국 뷰티 디바이스의 기능과 품질 차별화에 성공해야 할 겁니다. 💡기묘한 관점➕ 에이피알은 실적 부진을 피하지 못한 다른 여타 미디어커머스 기업들과 다르게 매년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을 보이면서 유니콘 반열까지 오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미디어커머스의 본질적 한계에선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되는데요. 확실히 뷰티 디바이스+ 연계된 뷰티 상품이라는 전략 자체는 이를 완전히 극복할 수 있는 묘수라고 보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정말 제품 차별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더욱 투자를 해야할 것 같고요. 그런 면에서 재원을 마련할 수 있는 기업 공개 카드를 준비 중인 것도 적절해 보입니다. 과연 계획대로 착착 수행해나갈 수 있을지, 아니면 미디어커머스의 굴레에서 결국 벗어나지 못할지 앞으로 행보가 무척이나 궁금하네요. 🥤트렌드라이트 구독하기 https://bit.ly/3iSbx4e 📕『기묘한 이커머스 이야기』 책 보러가기 https://bit.ly/3hEicx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