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의 속성 - 무언가를 알고자 하는 욕구⟫

저는 UX 리서치를 하지만, 콘텐츠에 관심이 많습니다. 리서치를 설계할 때에도, 리서치 결과를 공유할 때에도 선행연구라는 콘텐츠로부터 출발하고 Debrief 결과물을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쉽고 유용하게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합니다. 평소 좋은 콘텐츠는 3가지 중 한 가지를 충족해야만 한다고 믿고 있는데요. 1) 재미있거나 2) 새롭거나 3) 유용해야 합니다. 요즘 즐겨보는 넷플릭스, 팟캐스트, 책, 구독하는 계정들이 어디에 속하는지 한번 살펴보셔도 좋겠습니다. 이런 콘텐츠의 핵심은 '무언가를 알고자 하는 욕구'를 해소하는 것인데요. 북저널리즘이 선보인 'weekend'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 중 하나입니다. 오늘 퇴근길, 아니면 주말 산책할 때 들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weekend'를 만드는 북저널리즘 에디터들이 나눈 대화 중 일부입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하지만 관점이라는 것이 주관적일 수도 있는데. 혜림 - 그럴 수 있다. 보는 사람의 마음에 달려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여러 명의 에디터가 있는 것이다. 하나의 이슈에 적어도 세 명의 에디터가 이야기를 나누기 때문에 통일된 시각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다양한 상황에 놓인 청취자들이 각자의 관점을 대입하며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승민 - 에디터는 기본적으로 독자를 고려한다. 독자들이 무엇을 궁금해할지를 고민하는 것도 에디터의 책임 중 하나다. 먹고 살기 힘든 이야기는 모두가 관심을 보이는 주제가 아닐까. 위크엔드 열두 번째 에피소드에서 다룬 중국 청년 실업난이 그렇다. 모두가 괴로운 취업 과정을 앞두고 있거나, 겪고 있거나, 겪었을 것이다. 다양한 관점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많은 사람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다룬다. 현구 - 20~30대 에디터들의 관점이 반영되어 그런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콘텐츠라는 평가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세대별로 궁금해하는 주제가 크게 다르지 않은 시대라고 생각한다. 익숙함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실제로 반응도 다양한 연령층에서 나온다. 무언가를 알고자 하는 욕구는 모든 세대가 공유하는 것 같다. https://podcasts.apple.com/kr/podcast/%EB%B6%81%EC%A0%80%EB%84%90%EB%A6%AC%EC%A6%98-weekend/id1677718652

‎Apple Podcasts에서 만나는 북저널리즘 weekend

Apple 팟캐스트

‎Apple Podcasts에서 만나는 북저널리즘 weekend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3년 6월 28일 오전 8:28

 • 

저장 19조회 2,139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