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도는 세기말 마케팅에 대하여

세기말 트렌드와 마케팅이 일시적 유행을 넘어 오래 지속되고 있다. 그 때와 현재, 어떤 것들이 다르고 어떤 게 이어지고 있을까? 진화해서 돌아온 그때 그 시절과 현재의 가상 인간 마케팅에 대하여 ✅ 90년대 가상인간의 시초 지금 익숙한 가상인간이 인플루언서, 가수로 활동하는 모습은 90년대가 시초다. 사이버, 테크노, 디지털 등 미래지향적이며 혁신적이고 파격적인 스타일이 많이 등장한다. 대표적으로 1998년 1월 23일 대한민국 최초의 사이버 가수 ‘아담’이 있다. 지금은 옛날 얘기 할 때 우스갯소리로 나오지만 그 당시 여파는 상당했다. 팬클럽이 생기고, 여러 광고를 섭렵하면서 데뷔 3개월 만에 5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중국진출까지 할 정도. 앨범도 당시 2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성공적이었다. 돌연 사라진 건 인기가 없어져서라기 보다는 기술력의 한계와 비싼 제작비로 인해 진행이 어려웠다는 설이 있다. ✅ 이 시대의 가상인간 현재 다양한 가상 인간들이 가수, 배우, MC, 쇼호스트, 상담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그중에 멤버 전원이 가상 인간인 AI 걸그룹 ‘메이브’가 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365만 회 돌파하고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청취자 158만명을 기록하면서 인기를 끈다. 신세계 그룹을 대표하는 가상 인간 ‘와이티’도 있다. 와이티는 SSG 랜더스와 KT wiz의 경기 오프닝 행사 때 가상 인간 최초로 프로 야구 시구에 나서며 눈길을 끈다. 이후 쓱 닷컴의 정식 쇼호스트로 나서 3만 뷰 이상의 누적뷰 수와 2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다. 동아제약의 감기약 브랜드 판피린과 콜라보를 진행하기도 한다. ⚠️ 초인의 생각 마케팅 소재와 트렌드와 소구하는 방식은 결국 돌고 도는 것 같습니다. 완전 새로운 것은 이제 없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과거의 변주, 써클의 순환, 이전 히트한 코드의 확장 또는 지속. 세상에 없는 걸 선보이겠다는 것은 이제 없는 것 같습니다. 되려 과거에 존재했던 무언가를 지금 시대에 맞게 잘 꺼내는 것들이 각광받는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모던과 클래식이 오가며 수백년을 이끌어왔던 것처럼요. 그걸 찾아내는 이들이 이기고, 카피하는 자는 따라가고, 완전 새로운 것을 꺼내다가는 잊혀지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지금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건 어떤 것들이 있나요? *출처 : 응답하라 마케팅

📡 [브알 #45] 진화되어 돌아온 세기말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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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30일 오후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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