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만드는 미국 유니콘 신발 브랜드인 올버즈가 한국에 찾아옵니다. 👟]
🏷한문단평
신발 브랜드가 유니콘이 되는 일은 흔하게 일어나는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지속가능성과 편안함을 강조하는 D2C신발 브랜드인 올버즈는 이미 1조 6천억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았죠.
그런 올버즈가 한국에 진출합니다. 재밌는 사실은 사실 올버즈 신발의 출생지는 한국의 부산이라는 사실이죠.
꽤나 궁금했던 신발이라 금주에 주문해봤는데 아직 홈페이지 사용성도 떨어지고 로켓배송의 나라임에도 올버즈의 배송은 꽤 느리네요..🤦♀️
올버즈의 비즈니스 모델은 한때 사회적 공헌으로 인기를 끌었던 탐스(TOMS)라는 브랜드를 떠올리게 합니다.
기존 모델 판매에 안주해 새로운 모델에 투자를 하지 않다보니 결국에는 고객들이 외면하게 되었고, 또 홀세일 의존도가 높다보니 오프라인 시장의 몰락과 함께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할 시기를 놓쳤던 케이스인데요.
판매 채널 등 여러가지 차이가 있지만 탐스와 올버즈의 주요한 차이점은 고객이 신발을 구매하는 이유를 '사회적인 가치나 기여'에 두는 것이 아니라 '편안함'이라는 신발의 본질에 두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에서 요즘 트렌드의 집합체인 올버즈의 인기가 어떨지 귀추를 주목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