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를 떠나는 팔란티어>    “실리콘밸리의 기술 엘리트들은 사회가 어떻게 조직돼야 하는지, 정의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지 못한다"며 "기술 부문의 가치와 정의에서도 실리콘밸리의 이질적인 스타트업 문화와는 공유할 것이 점점 더 없어진다"고 했다.”   뉴욕 증시 직상장을 추진중인 미국 빅데이터 분석기업 팔란티어가 본사를 실리콘밸리 팔로알토에서 콜로라도 주 덴버로 이전합니다.  아직 비상장이지만, 팔란티어의 기업가치는 약 300억 달러(36조 원) 수준으로 평가받는 대형 유니콘입니다. 지난해 기업공개를 한 슬랙의 약 두 배 수준에 이릅니다. 이런 유망한 회사가 실리콘밸리를 떠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환경으로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굳이 비싼 임대료를 감당할 필요가 없어서라면 사실 큰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의 말처럼 그간 혁신의 본산 역할을 해왔던 실리콘밸리의 문화 자체가 보수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라면 다른 이야기가 되겠죠. 회사 하나 떠난다고 실리콘밸리에서 엑소더스가 일어나진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리콘밸리발 혁신의 동력이 약해지는 변곡점에 와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것도 필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기사입니다.

"빈 라덴 찾아낸 팔란티어도 떠난다"...속도 붙는 美 '실리콘밸리 엑소더스'

조선비즈

"빈 라덴 찾아낸 팔란티어도 떠난다"...속도 붙는 美 '실리콘밸리 엑소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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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31일 오전 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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