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독주, 티빙의 긴급선언!

토종 OTT 플랫폼 티빙이 수익 모델 다각화를 선언했다. 업계에선 하반기쯤 티빙이 광고요금제를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티빙은 원래 광고 없는 플랫폼이 아니던가? 무슨 일일까? 📉 늘어나는 가입자, 커지는 적자 티빙은 2020년 10월 CJ ENM에서 분리한 뒤 단 한번도 흑자 성적표를 내지 못했다. 지난해엔 119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올 1분기 기준으로 티빙 유료 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69.2%나 증가했다고 한다. 마치 쿠팡처럼 '의도된 적자'라고도 한다. CJ ENM은 티빙을 살려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까? 💸 그래도 돈은 벌어야지 OTT 수익 대부분은 이용자의 요금제에서 나온다. 업계는 이 설명을 토대로 티빙이 하반기쯤 ‘광고요금제’를 새롭게 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광고요금제는 일반 요금제보다 가격이 저렴한 대신, 콘텐츠를 시청할 때마다 광고를 봐야 한다. 플랫폼 입장에선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요금제를 내세워 가입자를 늘리고, 콘텐츠에 넣는 광고료를 통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 광고로 쏠쏠한 넷플릭스 광고요금제가 돈이 된다는 건 넷플릭스가 증명했다. 작년 11월 광고요금제를 도입한 넷플릭스는 올 1분기 신규 가입자를 175만명 유치했고, 2분기엔 589만명을 더 늘렸다. 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나은 수치를 발표했다. 광고요금제 가입자는 500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입자수 증가’와 ‘수익성 개선’ 모두를 잡은 셈이다. ❗️티빙이 광고를 하면? 티빙이 높은 요금제를 사용하는 가입자가 광고요금제로 낮출 경우 가입자당 매출이 되레 감소할 수 있는 우려도 있다. CJ ENM이 전략적 방향을 잘못 세웠다’는 비판도 나온다. 넷플릭스와 경쟁하려면 매력적인 콘텐츠를 수급해야 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콘텐츠를 추가하면 할수록 영업비용이 증가하는 구조다. '콘텐츠의 딜레마'에 빠져 있다. 여기서 '수익선 개선'이 최우선 전략인지에 대한 의문점도 있다. ⁉️ 시장의 반응은? 플랫폼 영향력과 경쟁력이 넷플릭스와 견줘 상대적으로 낮은 티빙을 낙관하기 어렵다. 티빙의 경우 수익이 좁은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해외시장으로 발을 뻗는 전략이 더 시급해 보인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한다. ⚠️ 초인의 생각 몇 번 OTT 산업을 담았었는데요, 넷플릭스의 독주 체제에서 다른 국내, 해외 플랫폼들은 성장과 수익 측면에서 주춤합니다. 의외로 쿠팡플레이가 선전하고 있는데, 이는 멤버십 활성화와 브랜드 거주 시간 확보 등 다른 브랜드와 다른 목적에 기반이라 결이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이번에 터진 '마스크걸'도 화제가 되었던 'DP'도 모두 넷플릭스 작품이고, 많은 드라마 작품들이 넷플릭스를 1순위로 두고 움직이는 배경에는 이런 부분들이 있습니다. 티빙은 '콘텐츠의 딜레마'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딜레마 속에서 위기를 잘 대응해갈 수 있을까요? 티빙과 웨이브, 합쳐지게 될까? https://careerly.co.kr/comments/86700?utm_campaign=self-share *더스쿠프 기사에 의견을 더해 담았습니다. https://www-thescoop-co-kr.cdn.ampproject.org/c/s/www.thescoop.co.kr/news/articleViewAmp.html?idxno=58688

마케터 초인 / 티빙과 웨이브 합쳐지게 될까 | 커리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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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2일 오후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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