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럼에 대한 적나라한 묘사와 함께 "스크럼은 개발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 관리자가 자신이 통제권을 갖고 있다고 느끼기 위한 또 다른 도구일 뿐"이라고 주장한 트윗이에요. 전문 스크럼 코치와 함께 수년간 일을 한 결론이라고. 이런 이야길 공개적으로 하려면 뻔히 예상 가능한 논란에 휩싸일 각오를 해야 하니 (피곤해서라도..)쉽지 않은데 진짜 용기 있네요. 저는 애자일 코치들이 절대 하지 말라고 하는 부분적 스크럼(scrum but..)을 해왔었기 때문에 스크럼의 실효성을 논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원 트윗이나 댓글에 정리된 추가 트윗, HN 의견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이 보여요. - 모든 곳에서 항상 실패하지만, 당신에게 "니가 잘못하고 있어서 그래" 라고 얘기함 - 스크럼은 마이크로 매니지먼트처럼 느껴지며, 주니어 개발자들을 생산적인 상태로 이끌어줍니다. - 스크럼은 연구 요소가 있는 프로젝트나 고도로 동기부여된 팀에게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일부 사람들은 스크럼과 같은 형식화된 프로세스를 전문적으로 보이기 위해 사용하며,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모른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사용합니다. - … 혹시 스크럼을 하며 비슷한 피로감을 느끼는 분들이 있다면 한 번 읽어보시면 사이다일 것 같아요. 스크럼의 유용함을 체감하고 있는 분들에겐 조금 불편할 글이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