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에 대해선 저도 생각이 계속해서 업데이트되는 것 같아요. 재택근무는 장점도 많지만 트레이드오프도 많음을 지난 몇 년간 경험했습니다. 오히려 재택근무는 늘상 오피스에서 일하느라 몰랐던 대면근무의 가치를 알게 해주기도 했다는 면에서 아이러니해요. 두 근무제도의 업무 집중력에 대해서도 많은 논박이 가능하지만, 아주 담백하게 설명 가능한 'Peer pressure' 라는 개념이 있네요. 회사에 나와 있으면 서로를 의식해서 행동이나 업무 텐션을 관리하게 되는데 집에 있는 동안은 집안일, 사이드잡, 업무 외 연락, 휴식 등 업무 외 기회들이 널려 있죠. 재택근무 환경에서도 완전한 퍼포먼스 관리가 가능한 분들이 있을 텐데 그런 분들은 사실 많지 않아요. 그럼 회사에 나오기만 하면 다 되느냐.. 그건 아니지만 집에서보단 나은 업무 협응과 결과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건 경험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어요. 하루 3시간을 넘게 출퇴근에 소모하면서 내가 얻을 수 있는 게 뭔가.. 현타가 오곤 했는데.. 제가 캐치하지 못했던 대면근무의 가치를 몇 가지 더 상기시켜준 글이에요.

재택근무, 사이드잡, 그리고 떨

THE STARTUP BIBLE,THE STARTUP BIBLE

재택근무, 사이드잡, 그리고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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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3일 오전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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