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는 이 뮤직비디오에서 1970년대 유행한 나팔바지 정장과 1990년대 보이 밴드 엔싱크와 백스트리트 보이즈를 연상케 하는 룩을 선보였다. 멤버 제이홉이 "옛날 옷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듯, 이들의 옷은 얼핏 보기엔 중고(구제) 의상 같지만 실제로는 구찌, 루이비통, 생로랑 등의 최신 컬렉션으로 알려졌다. 폴로 셔츠와 캉골 모자, 팀버랜드 워커 등 친숙한 대중 브랜드도 착용됐다."
"상황이 이렇자 콧대 높은 명품도 BTS를 앞세워 홍보에 나섰다. 프랑스 명품 루이비통은 신곡 발매 후 가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멤버들이 자사의 옷을 입고 등장하자, 트위터에 현장 사진을 공유하며 이를 알렸다. 한글로 '방탄소년단'이라는 해시태그(#)를 붙이는 정성을 보이기도 했다."
"BTS를 모델로 세운 국내 브랜드들도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스포츠 의류 브랜드 휠라는 최근 출시한 가을 신상품 중 BTS 멤버들이 착용한 제품의 판매율이 급증했고, 일부 제품은 매진을 기록했다. 현재 휠라 공식 온라인몰 판매 순위 10위 제품 중 8개가 BTS 관련 제품이다."
BTS가 '다이너마이트' 뮤비에서 착용한 구찌, 루이비통, 생로랑 등의 브랜드들이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고, 콧데 높은 이들 명품 브랜드들이 BTS가 소환한 복고열풍에 탑승하려 애를 쓰는중. 최근 1년간 상승세가 주춤하던 '휠라'도 BTS 효과를 통해 분위기 전환을 노리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