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멈춘 세상에서 팀워크를 생각해보기
Chief Innovation Evangelist Dr. Frederik G. Pferdt @ Google
✍️ 큐레이터의 코멘트
심리적 안전감이란, 내 생각이나 의견, 질문, 걱정 혹은 실수가 드러났을 때 처벌받거나 놀림당하지 않을 거라는 믿음을 말합니다. 이러한 심리적 안전감은 조직 안에서 직위가 낮을수록 낮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함께자리기' 김창준 저)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팀원들과의 마이크로 인터렉션은 전보다 어려워졌습니다. 가끔씩 동료들과 온라인으로 티타임이나 회식을 가지고 나면 마음속에 에너지가 생기는 것을 느낍니다. 코로나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팀워크를 발휘해야 할까요?
💎 떨어져 있을수록 더 많이, 더 자주 나누자
저자는 이럴 때일 수록 더 깊게 공감하고 평소보다 많은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스탠드업 미팅이나 특정 주제로 회의할 때 약간의 주의와 노력을 들이면 동료와 유대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프로토파이는 상반기에 온라인으로 채용을 진행했는데요. 신규 입사자분들과 후일담을 나눠보니, 오프라인 면접보다 더 긴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유는 온라인 상에선 비언어적 소통이 힘들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러한 소통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한 때 입니다.
💎 마법의 문장 'How might we?'
저자는 또 하나의 도구로 'How might we?'를 제안합니다. 'How might we?'는 정말, 마법의 문장이라고 생각해요. 사용성 개선을 제안할 때 '이 기능 불편해요'라고 얘기하면 리포트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지만, '이 기능 제가 직접 써보니까 이런 부분이 불편하더라고요. 어떻게 하면 우리 사용자들이 쉽게 쓸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까요?'라고 말하면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방금 이야기 한 불편이 '공동의 문제'가 되기 때문인데요. 누군가 첫 아이디어를 던지고 뒤이어 하나 둘 의견을 보태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