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이 개인의 이력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를 위한 것임을 설득하고서야 정부의 허가를 받았다."
“비교적 짧은 시간에 학업을 마칠 수 있는 영국의 개방대나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최고위 과정을 마다한 이유는 최빈국에서 강대국으로 성장한 한국의 사례를 연구해 자국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
"테클레마리암 장관은 에티오피아에 적용해보고 싶은 한국의 정책 사례로 새마을 운동, 누구나 손쉽게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IT 활용 기술 교육 프로그램 등을 꼽았다."
에티오피아의 현직 장관이 카이스트에서 4년 동안 유학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자국의 경제개발을 위해 유학을 결심했고, '최빈국서 강대국으로 빠르게 성장한' 한국이 성공 모델이기에 MIT가 아닌 한국의 카이스트를 택했다고. 현직 장관으로서 유학을 선택한 이 분도, 유학을 허가해준 에피오피아도 참 대단하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