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관은 낙관으로 넘어서는 겁니다!

1. 최근 가수 이효리 씨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서 자신이 ‘보컬 학원에 등록했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한다. 데뷔 26년차의 베테랑 가수이지만, 연습생 시절 없이 바로 데뷔해서 그동안 늘 기본기를 부족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2. <댄스가수 유랑단>이라는 TV 프로그램에서, 자신보다 나이가 10살 많지만 아직도 멋지게 활동하고 있는 엄정화, 김완선 씨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지금부터 10년을 연습하면 더 멋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는 것이다.

3. 그렇게 발성 연습과 작곡 공부를 처음부터 다시 하고 있다는 이효리 씨를 보면서 참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 보통은 나이가 들수록 뭔가를 새롭게 배우기보다는, 기존에 익힌 것들로 어떻게든 땜빵하며 살려고 하는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부터 배울 생각을 한다니 ㄷㄷ

4. 그러면서 동시에, 한 사람이 성장을 하는 데 있어 ‘낙관주의’를 가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깨닫게 됐다.

5. 10년 후의 긍정적인 모습을 떠올릴 수 있으면, 지금 잠시 부끄럽고 민망하더라도 보컬 학원에 등록할 수 있으니까.

6. 그리고 실제로 보컬 학원에 등록하고 작곡 연습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지내다 보면, 그 하루들이 모여서 미래의 멋진 모습에 직접적인 원인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낙관주의를 가지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는 게 아닐까?

7. 그뿐 아니라, 지금의 모습이 설령 초라하고 어설프더라도, 장기적 관점과 낙관주의를 가질 수 있으면, 우리는 하루하루를 좀 더 치열하게 배우고 깨달으며 살 수 있지 않을까?

8. 반대로, 10년 후에 별로 달라질 게 없거나 오히려 더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하면, 무언가를 새롭게 배우고 도전하기보다는, 그냥 오늘 하루를 탕진하며 살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9. 그리고 낙관주의를 가지면 지금의 초라함과 부끄러움 따위는 별로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아니, 오히려 더 좋을 수 있지. 부족하고 모자란 만큼, 발전하거나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 큰 셈이니까.

10. 그리고 어쩌면 사업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지금은 홈페이지도 없고, 돈도 잘 못 벌고, 혼자서 해야 할 일이 넘쳐나는.. 아주 초라한 사업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10년을 정말 열심히 살다 보면 적어도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비즈니스를 할 수 있지 않을까?

11. 아니, 좀 더 솔직하게 말하면.. 약간 미친 것 같지만, 열린 태도를 가지고 앞으로 10년, 20년을 더 열심히 공부하고, 탐구하고, 더 많은 도전을 하다 보면, 적어도 콘텐츠 비즈니스에 관해서 그 누구보다도 이해도가 높은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12. 그렇게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서 이 분야에서 대체불가능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 아.. 그리고 멤버십을 운영하고, 유니버스를 구축하는 사업자로서 어쩌면 내가 해야 할 역할 중 하나는, 멤버십 회원분들께서 이 멤버십을 꾸준히 이용하면 자신의 삶 또한 좋아질 것이라는 낙관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리. 그것도 그냥 낙관이 아닌 확고한 낙관을 가질 수 있도록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나 화이팅 ;)

#오늘의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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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 씨가 직접 보컬 확원에 등록했다고.. : 네이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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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 씨가 직접 보컬 확원에 등록했다고.. : 네이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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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12일 오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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