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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을 하면서 가끔 찔리는 점이 있습니다. 창업가로써 팀원들에게 제 노하우를 전달하지 못해 창업가 의존적인 비즈니스를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처음에 대부분의 고성과자가 회사의 니즈를 잘 파악하고 그대로 잘 비즈니스를 진행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이 회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창업가 혹은 리더가 위임을 정말 잘해왔기 때문입니다.
저는 리더님들이 좋은 리딩을 해주셨기에 제 잘난 맛에 살아왔지만, 저도 모르는 사이에 좋은 리더 분들을 만나 회사의 방향을 얼라인하고 팀원들도 도와주셨다는 점을 참 늦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주니어 개발자들을 상담하면서 이런 리더들을 만나지 못하는 주니어 개발자들이 참 많다는 점에서 저는 정말 좋은 환경에서 성장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더라고요.
하이퍼커넥트의 윤상필 CTO님, 이동진 리더님, 네이버의 이종현 리더님, 최창렬 리더님, 윤정혜 사수님에게 저는 참 좋은 방향을 제시받으며 잘 성장해왔습니다. 저는 타고난 것 보다 축복받은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실명을 거론한 이유는 인생을 살아오면서 저는 좋은 타이밍을 만나 참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왔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저보다 열심히 하시는 취준생 분들이 이런 좋은 사수분들을 만나면 좋겠습니다.
주니어들이 지원하면 참 좋을 공고
- https://lnkd.in/grwaSaiY
- https://lnkd.in/gtt2jZr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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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9일 오후 4:30
자아성찰, 혹은 자기 회고를 할 때는 자기 객관화를 하는 것이 좋다. 감정이 개입되어서는 올바른 회고를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자기 객관화가 쉽지는 않다. 나를 남처럼 들여다보는 것은 많은 훈련을 거쳐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 더 보기어제 출시된 따끈따끈한 ChatGPT Codex를 실제 프로젝트 레포에 써 보았습니다.
테스트가 있으면 스스로 테스트도 실행하고, 만든거 스스로 실행해보면서 버그도 수정하고 하는게 기특하긴 합니다.
얼마전에 신입 개발자 채용시 과제를 10분 내에 빠르게 만들어서 보낸 사람을 채용했다며, 빠르게 결과를 냈기 때문에 채용했다는 글이 SNS에 많이 돌았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한다.
"알고리즘 많이 푸는 개발자보다, AI로 빠르게 결과 내는 사람을 선호. 알고리즘, 코딩 책 안 봐도 AI 도구만 적극 활용하면 취업 기회 잡을 수 있다."
간만에 개발 떡밥이(신난다) 이번엔 제가 소수 입장에 있는 ORM이군요. 후후..
저는 몇몇 사건을 통해 ORM 반대주의자가 된 사람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