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Mistakes to Avoid in Your Software Development Caree
Turing Blog
실수에 관해 이야기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약 10년간의 경험을 되돌아보며 제가 저지른 실수 몇 가지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다시 돌아간다면 어떻게 다르게 할지에 관해 적어 봅니다.
1️⃣ 장기 계획과 목표가 없는 것
대학을 졸업하기 전 (또는 사회생활 시작 바로 직후) 장기적인 커리어 비전을 세우지 않은 것!
예를 들어 주니어 시절에 "이 회사에 입사하자!" 또는 "이 스킬을 배워보자!"라는 시작만 생각하고 끝과 다음을 잘 생각하지 않았어요. 물론 단기적인 목표는 동기부여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목표도 함께 세워야 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에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또는 "무엇을 터득함으로써 어떤 목표에 도달하고 싶은가?"와 같이 끝과 다음을 함께 생각하면 바로 눈앞에 놓인 이익에만 집중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좋은 결정을 내릴 힘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예를 들어 "일단 취업부터 하자!" 라는 생각만 하고 입사했는데, 6개월이라는 시간을 허송세월로 보냈어요. 그 후 "일단 이 회사를 벗어나자!"라는 마음이 커서 이직했지만, 다음을 생각하지 않고 이직하는 바람에 그 후 한, 두 번 더 이직해야 했어요. 결과적으로 2년 넘은 시간을 물경력을 쌓으며 허비한 것 같습니다. 다만 여러 가지 분야를 접해 보고 내 적성을 찾아가는 관점에서 보면 절대 후회하지 않아요. 하지만 커리어를 쌓는 관점에서 보면 2년 넘게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을 낭비해 버렸습니다.
따라서 동기 부여를 위해 단기적인 목표를 정하되, 경로 이탈 방지(?)를 위해 장기적인 비전을 함께 세우는 것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하지만 장기적인 비전을 한 번 세우고 끝내는 게 아니라,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대비해 바꿀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조정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2️⃣ 특정 관념에 얽매여서 좋은 기회를 놓친 것
'특정 회사에서 스펙을 쌓아야 한다' 또는 '워라밸이 꼭 있어야 한다'라는 다른 사람의 기준에 휩쓸려 더 좋은 기회를 놓쳤습니다. 내 커리어를 정하는데 남의 말과 시선에 휘둘렸던 것 같아요. 눈앞에 놓인 이익에만 초점을 둬서 장기적인 비전을 보지 못하니, 5년 후 또는 10년 후에 후회하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만약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면 비전을 잘 세운 후 장기적으로 봤을 때 나에게 중요한 점에 초점을 둘 것 같습니다.
3️⃣ 직함, 포지션보다 중요한 점을 놓친 것
회사 규모에 따라 직함이 부풀려질 수 있고, 특정 기업의 경우 오히려 높은 연봉과 프로젝트 규모에 비해 직함 자체만 보면 낮을 수 있어요. 어떤 회사는 아예 직함을 없애 버리고 단일 직함으로 통합한 경우도 있습니다(예: 스냅). levels.fyi를 살펴보면 실제 직함이 수석 개발자이지만 다른 회사의 개발자에 비해 직무 범위가 적거나 연봉을 터무니없이 적게 받는 곳이 있어요. 따라서 취업 준비할 때 levels.fyi 사이트와 같이 다양한 자료를 훑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직함에 너무 얽매여서 정작 필요한 스킬을 쌓지 못하거나, 오히려 더 적은 연봉을 받는 다거나, 장기적으로 봤을 때 나에게 안 좋은 기회를 잡을 수도 있어요.
다만, 이직할 때 단순하게 직함에 따라 면접 레벨과 기회의 문이 달라질 수 있어요. 하지만 이무리 직함 덕을 봐도 실제 실력과 경력이 뒷바침 되어야 하기 때문에, 밸런스를 갖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4️⃣ 코딩 외에 중요한 스킬에 시간을 투자하지 않은 것
예전에 <성장형 개발자가 피해야 할 실수>에 관해 포스팅할 때 포함했던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직이 필요한 상황인지 판단하기>에서도 재차 언급했어요. 그리고 추가로 포함한 자료에서도 언급되는 부분이라, 관련 내용이 궁금하시면 제 이전 포스팅이나 관련 글을 확인해 주세요.
5️⃣ 균형 없는 삶을 사는 것
꾸준함을 위해 어떤 일이든 밸런스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아 버려서 마무리 짓는 힘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학생 시절에는 (학기마다 나뉘어서) 공부 기간이 짧으므로 이 방법으로 공부해도 괜찮았어요. 하지만 직장인이 되고 나니 균형 없는 삶은 곧 번아웃으로 이어졌습니다. 번아웃이 오면 아예 모든 게 싫어지고 못 하게 돼요. 오히려 적은 양을 공부하더라도 효율적으로 꾸준히 오래 할 수 있는 루틴을 찾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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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다른 개발자들은 어떤 실수를 했고 후회하는지 궁금해서 몇 가지 자료를 찾아 봤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관련 글을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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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uring.com/blog/software-development-career-mistakes-to-avoid/
https://www.linkedin.com/pulse/7-mistakes-i-made-early-my-software-development-career-dragos-nedelcu
https://www.quora.com/What-s-the-biggest-career-mistake-a-software-developer-can-make
https://youtu.be/QHXET1G9Y5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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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형 개발자가 피해야 할 실수
https://careerly.co.kr/comments/91571
이직이 필요한 상황인지 판단하기
https://careerly.co.kr/comments/93357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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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15일 오후 8:50
좋은 글 너무 감사합니다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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