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인공지능 회사 CEO가 잘렸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
슬로우뉴스
한마디로, 이사회에서 샘 올트먼이 정직하지 못하다고 했던 부분이 아래의 새로운 벤처 설립관련 투자를 받거나 하던 내용들이 이사회와 제대로 공유되지 않았던 걸로 보입니다.
어째튼, Sam Altman은 OpenAI에서 충격적으로 축출되기 몇 주 동안 새로운 칩 벤처를 위해 세계 최대 투자자들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모으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고, 이에 대한 상세 내용입니다.(오늘 새벽 3시 포브스 글)
코드명
티그리스(Tigris)
신사업
현재 인공지능 작업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Nvidia Corp.와 경쟁할 수 있는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AI 중심 칩 회사를 설립할 계획으로 투자자들과의 협상 초기 단계
대용량의 전문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도록 설계된 반도체인 TPU(Tense 처리 장치) 구축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
기존 Nvidia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고, ChatGPT 및 Dall-E와 같은 자체 서비스를 실행하는 데 드는 지속적인 비용을 낮춤으로써 OpenAI를 지원하는 것
협력 및 투자 협의
전 애플의 디자인 책임자 조너선 아이브 +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 지금 + Mubadala Investment Company
해임 사유
이사회와 알트만은 AI 안전성, 기술 개발 속도, 회사 상용화 등에 대해 의견 차이
OpenAI의 최고 운영 책임자(COO)인 브래드 라이트캡(Brad Lightcap)의 내부 서한: “우리는 이사회의 결정이 불법 행위나 금융, 비즈니스, 안전, 보안/개인 정보 보호 관행과 관련된 어떤 것에 대한 대응으로 내려진 것이 아니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이는 Sam과 이사회 사이의 의사소통이 단절된 결과였습니다.”
향후 전망
OpenAI 이사회는 MS를 포함한 현재 투자자들로부터 Altman을 복직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음 -> 만약, 알트만이 복귀한다면 쿠데타를 일으켰던 이사회 전원 사임 가능성 -> AI의 안정성보다 비지니스 논리 우선이
OpenAI의 최대 투자자인 Microsoft Corp.도 Altman의 칩 벤처 지원에 관심
뇌피셜
상장 관련 Thrive Capital과 860억 달러 가치로 협의중인 OpenAI의 이번 쿠데타(?)로 주식 가치 재조정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인한 MS를 비롯한 Thrive Capital, SVA, Andressen Horowitz, Sequoia Capital, Tiger Global management, Wisdom ventures, k2 Global, Arrowshare Ventures등 투자자들의 압력이 거셀 것이다(이미 진행 중)
당연히 내부 직원들의 주식상장 기대도 큰 만큼 이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해야할 책임이 있는것도 사실이다(이사회에서는 이 부분을 무시할수도 있을거 같다.)
만약, 알트만이 복귀하지 않는다면 OpenAI의 향후 비지니스는 안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AI윤리와 안정성이 더 중요한 OpenAI의 가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연히 비지니스가 안 좋아질 것이 뻔하기때문에 투자자들은 바로 투자금 회수를 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알트만이 복귀한다면 본인이 추진하려던 신사업을 포함한 비지니스 측면의 퀀텀점프의 모멘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다만, 현 쿠데타 세력이 주장하는 AI의 신뢰성과 안정성에 대한 이슈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
복귀 여부에 관련없이 알트만은 여전히 월드코인의 CEO로써, 그리고, 티그리스 프로젝트를 새로운 사업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새로운 회사의 주식을 대부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OpenAI에서 주식 0로 진행하면서 팽당한 경험때문이라도...
개인적으로는 오픈AI의 추구하던 'AI기술 진전 / AI얼라인먼트(AI의 능력과 위험 예측) / 모두에게 유익한 방식으로 기술 공유' 이 세가지 가치와 거버넌스를 계속 가져가려고 했다면, 학교나 정부, 공공기관의 연구기관으로 존재했어야 한다고 본다. x.com과 테슬라 설립자인 일론머스크나 미국 스타트업 투자산실인 Y Combinator의 수장였던 샘올트만이 과연 비지니스가 아닌 순수연구가치만을 위해서 공동 설립자로 조인했었을까 하는 생각이다.
이미 구글을 나와서 AI의 위험과 안전성을 주장하고 있는 제프리 힐턴 교수의 제자이자 이번 쿠데타의 주역이었던 '일리야 수츠케버'의 사상이 발현되려면 현재와 같은 기업투자가 아닌 연구목적의 투자기금으로 운영하는 OpenAI를 가져갔어야 한다고 본다.
어째튼..지금도 여러 얘기가 나오는데..알트만이 복귀하고, 쿠데타 멤버들은 다 내보내는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해보인다...
참고기사: 슬로우뉴스 - 세계 최고 인공지능 회사 CEO가 잘렸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 (https://slownews.kr/99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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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0일 오전 2:21
우리가 하는 ‘회사 일’은 대부분 사람으로부터 배우게 된다. 그만큼 그 일을 가르쳐 주는 이가 누구인가에 따라 나의 퍼포먼스도 일부 결정된다. 그(녀)가, 나를 키우려는 능력과 자질, 충분한 노력을 하려는 사람인지 아닌지에 따라 나의 실력은 평범해질 수도 혹은 일취월장하여 청출어람 할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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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62
1. 과거에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해결책의 양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기업 대표들 중에는 “우리는 직원 교육을 할 여유가 없다.”라고 거리낌없이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는데, 안타깝게도 이런 생각을 지닌 기업에는 눈에 띄는 인재가 모이기 어렵다. 그러니 교육에 투자해야 한다. 그렇다고 덜컥 큰 돈을 쓰라는 의미는 아니다. 투자한다는 것은 돈을 써서 외부 연수를 시킨다는 의미 말고도, 사내에서 시간과 노력을 들여 교육을 한다는 뜻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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