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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인 나이젤 휘틀리는 디자인이 단순히 물리적인 제품의 형태를 결정하는 것을 넘어서, 사회적, 문화적 가치를 반영하고 형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책은 얼핏 디자인 자체를 반대하는 인상을 줍니다. 그런데 깊숙이 들어가면 소비주의 디자인을 반대하며 오히려 디자인이 사회에 유용한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굳게 믿는다는 점에서 친디자인적인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이 책은 '그린 디자인'처럼 당연히 옳은 것처럼 보이는 디자인도 다시 볼 것을 제안합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것이 일종의 라이프스타일로서 상품을 포장하는 패션이 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패스트푸드 포장지를 플라스틱재에서 종이로 바꾼 것은 환경적으로 올바르게 보이지만, 생산에 드는 에너지 및 폐기 비용에 있어서는 친환경적이지 않습니다. 이같이 그린 디자인이 이미지 정치에 머무를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https://www.aladin.co.kr/m/mproduct.aspx?ItemId=510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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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6일 오전 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