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달리진 미국 소비 트렌드>
1. 먼저 구매패턴이 온라인으로 급속히 바뀌며 구매의 디지털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다. 신선식품, 자동차, 가구 등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 영역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소비자 쇼핑을 돕는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의 기술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
2. 홈코노미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재택근무 전환으로 화상채팅 플랫폼 사용량 증가, 원격수업 진행, 집에서 보내는 시간 동안 쾌적한 시간을 보내려는 소비자 요구는 웰빙가전과 스마트홈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3. 살균·소독의 일상화 또한 지속되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세척용품·손소독제 수요는 과거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으로 일회용 마스크와 천 마스크가 일상화됐으며 패션기업들이 천 마스크를 출시했다. 대신 공유경제, 재사용 트렌드는 약세다.
4. 격리와 실직, 뉴노멀 등으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미국인이 증가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디지털 헬스기기와 앱 사용량 급증, 향기·음식·셀프케어 등 '컴포트 이코노미(comfort economy)'가 주목을 받았다.
5. ‘buy local’ 트렌드 확산이다. 락다운으로 비필수 산업군의 영업이 제한되며 소규모로 운영되던 지역 비즈니스 살리기 운동이 확산됐다. 또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소비자들은 로컬 브랜드를 구매했으며, 제조와 유통과정이 짧고 투명한 식품 선호는 트렌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