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 인간이란 동물은 강력한 누군가가 자기를 리드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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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명령 내리기 좋아하는 거 같지? 인간이라는 동물은 안 있나, 강력한 누군가가 자기를 리드해 주길 바란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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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전두광의 대사다. 이 한 줄의 대사가 영화 전체를 관통한다. 듣자마자 그대로 기억에 박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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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영화 속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의 현실에서도 마찬가지다. 과거와 현재 모두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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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광의 공포에 질린 군인들은 소리를 지르며 그저 우르르 몰려다닌다. 이제 소총과 탱크의 공포는 없다. 대신 보이지 않는 무기로 사람의 감정을 조종하는 시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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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정말 깔끔하다. 역사와 픽션을 잘 섞었다. 신파도 오버도 없다. 이 균형을 맞추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까. 넣었다 뺐다 몇 번을 반복했을까. 균형감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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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은 모두 안다. 하지만 그 역사를 완전히 잊고 있었다. 영화 덕분에 어떤 역사가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는지 다시 생각해 본다. 대중 예술의 역할은 이런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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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2일 오전 12:00
초중고딩 어렸을 적 과학시간에 석유와 석탄이 만들어지는 원리와 과정을 배울 때마다 이해가 되지 않아서 그냥 외웠었다. 석유는 공룡을 비롯 동물이 죽어서 만들어지고 석탄은 식물이 죽어서 만들어진다고 배웠는데, 석탄이야 식물이 워낙 많았고 죽으면 자연스럽게 땅에 묻히니 그럴 수도 있겠다 이해가 되었지만, 석유는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안되었다. 동물이 화석이 될 확율이 극도로 낮다는 점을 생각하면 동물이 한꺼번에 같은 장소에서 갑자기 많이 죽어서 결국 석유까지 될 확율은 매장되어 있는 석유량을 볼 때 더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배울 때마다 당시 과학선생님들께 이해가 안된다고 질문을 드렸으나 속시원한 답을 들어본 적은 없었다. 그렇게 10대에 그 궁금증을 묻고 지금까지 잊고 살았다. 그러다 우연히 생각나서 찾아보니...
비행기가 나는 과학적 원리와 마찬가지로 과학자들조차 속 시원하게 설명하기 어려운 질문 중 하나라고 한다. 많은 학설 중 다수의 과학자와 전문가들이 동의하는 하나는 바다 미생물 이론인데, 이 이야기는 들으면서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로 납득이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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