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목적은 단순히 수익 창출이 아니라 대의명분의 추구라는 나의 견해가 세상 물정 모르는 소리이며 반자본주의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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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진실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프리드먼의 견해가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혹은 프리드먼의 사상에서 파생된 비즈니스 관행에 가장 격하게 찬성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프리드먼의 주장 덕분에 크게 이익을 본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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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실 비즈니스가 돈에만 집착했던 적은 역사상 단 한 번도 없었다. 헨리 포드가 말했듯이 ”오로지 돈만 버는 기업은 형편없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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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란 기술 개발이나 삶의 질 향상 등 어떤 형태로든 우리 삶을 진보시켜 더 편하게 혹은 더 풍요롭게 하기 위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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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돈을 쓰는 이유는 거기서 가치를 얻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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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기업이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수록 돈을 더 많이 벌고, 그러면 회사를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자원이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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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돈을 얼마나 벌었느냐로 측정되는 ’경제적 번영‘이 자본주의의 전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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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이나 기술 발전, 사람들이 평화롭게 함께 일하고 살아가는 능력으로 측정되는 ’진보‘도 자본주의의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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