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조용한 해고” 🤫

AWS 개발자 Justin Garrison님의 블로그를 의역/요약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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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아마존은 27,0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했습니다. 대부분 소매유통업 직원들이었고 일부는 AWS 직원들이었는데 주로 수익 창출이 되지 않거나 마진이 낮은 곳들이었습니다.

해고의 배경에는 회사의 주식 문제가 있습니다. 대량 해고를 하기 전, 그해 초 낮은 주식 가치는 높은 운영 비용을 시사했습니다. 대량 해고는 운영비를 낮추고 주식 가치를 끌어 올리기 위한 전략적인 움직임이었습니다.


아마존에서 제일 첫 번째 카드로 꺼낸것은 Return to Office (RTO)였습니다. 처음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지만 날이 갈수록 불만이 쌓인 직원들의 “조용한 퇴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RTO 만으로 부족하다고 판단한 아마존은 “조용한 해고”를 시행했습니다.


직원들에게 해고 발표나 퇴직금 패키지 없이 간접적으로 회사를 떠나도록 강요하기 시작했습니다. 직원들은 속한 팀이 해체되고 더 낮은 보상과 더 낮은 직책으로 역할 변경을 권유 받았습니다. 이렇게 달라진 근무 조건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퇴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추가적으로, 높은 직책의 직원들의 경우 보상 관련 불만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연봉의 일정 부분이 주식인 만큼, 낮은 주식 가치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아마존이 더 이상 “피자 팀” 기조를 지키지 않고 중앙 집중형 운영 방식과 개별 팀의 자율성을 뺏어가는 움직임을 보이자 급변하는 근무 환경에 불만이 쌓이는 인원도 많았습니다.


아마 2024년에는 RTO와 조용한 해고로 인한 대규모 인력 감소 때문에 AWS 주요 서비스들에 대규모 장애가 발생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조용한 해고는 아직 지속되고 있으며 2024년에도 한동안 유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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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layoff 기사들을 많이 접했었는데 실제로 회사에서 일하는 내부자의 입장에서 쓰인 글이라서 공유합니다.


원글: https://justingarrison.com/blog/2023-12-30-amazons-silent-sacking

Amazon's Silent Sac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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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2일 오후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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