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은 데이터로 돈 벌 수 있을까?] •밀레니얼 세대의 연평균 임금상승률은 0.3%, 이는 부모세대의 3분의 1에 해당 •2017년 포춘 500 기업 중 81개 기업만이 연금을 제공, 20년전에는 288개 기업이 제공 •대다수의 밀레니얼들은 75세까지 은퇴가 불가능한 구조 우리세대가 부모세대보다 못 살거라는 예측은 헬조선 미신이 아닌, 글로벌한 현상이다. 본 기사는 통계로 우리세대는 객관적으로 망했다고 보여주는데, 여기서 절망하지 말고 이 분노(?)를 생산적인 방법에 써보자는 취지로 공유한다. 👸🏽바로 내 데이터에 대한 자산가치를 제대로 인정 받는 것 밀레니얼 세대의 개인들은 가난해졌지만, 오늘날처럼 1조 이상가치의 기술기업이 빠르고 많이 탄생한 때가 또 없었다. 그리고 보통 이 기술 대기업들은 타겟광고, 고객행동 예측, AI 구현 등을 위해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그럼 우리가 데이터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걸까? (가입할 때 체크박스에 체크하는 것 외에 달리 경험해본 바가 없는데 말이지…그리고 이는 대부분 돈을 쓰기 전에 하는 행위였다. 돈도 내고, 개인정보도 주고..) 그 방법은 기업이 개인정보 공유에 대해서 고객중심의 접근방식을 도입해, 고객이 동의하거나 철회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단순 동의를 얻은 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관리감독이 가능한 워크플로우 상에서 동의하고 이를 보안된 디지털 링크로 만드는 것. 동의가 확보되면 기업은 플랫폼 상에서 이를 관리하며, 고객이 개인 데이터를 저장하고 기업과 동일하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디지털 권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처럼 개인이 데이터에 대한 관리 감독이 가능하게 되는 경우, 개인은 자신이 데이터를 제공한 기업당 연 $75,000 의 소득을 벌 수 있다고 한다. (🤔이건 어떻게 산정한 금액인지 모르겠네) 🇰🇷한국은 지금 어떻지? 아무튼 이러한 데이터 주체의 변화에 대한 움직임은 국내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금융권을 시작으로 도입된 ‘마이데이터’ 사업인데, 안타깝게도 위와 같이 데이터의 주인인 고객에게 합당한 대가를 줘야한다는 것보다는 다른쪽에 더 무게가 실려 있다. 바로 데이터 3법으로 인한 문제점을 개선하자는게 더 주요한 취지인 것. 국내는 개인정보 보호에 치중된 데이터 3법 때문에 기존 데이터의 활용도가 낮았는데, 본 사업을 통해 여기저기 흩어진 데이터를 통합 조회가 가능케 하자는 것이다. 때문에 현재의 화두는 금융사 vs IT기업(네이버, 카카오 등) 구도의 마이데이터 사업에서 누가 승리할 것인가 - 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에서 ‘마이’의 주체인 우리가 소외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Can Millennials turn their data into dollars? | e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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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4일 오전 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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