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어떻게 쓸 것인가?(7년째 쓰는 개발자로부터) | 요즘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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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감을 떠올리는 것부터 글을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까지 쉽지만은 않은데요. 의식의 흐름에 따라 쓰기 시작해 구조화를 거쳐 내용을 다듬어나가는 과정에 대한 내용으로 글쓰기를 시작할 때 도움이 되었던 글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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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강 쓰기
처음에는 맞춤법이나 정리는 신경 쓰지 않고 의식의 흐름에 따라 생각나는 것을 두서없이 쓴다.
다른 사람들이 읽기 위한 것이 아닌 내가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쓴다.
2️⃣ 글 구조화하기
가운뎃점과 들여 쓰기한 내용을 소제목으로 묶어 구조화한다.
소제목만으로 주제를 잘 표현할 수 있는지를 보고 어울리지 않으면 소제목을 다시 쓴다.
3️⃣ 소제목 내용 쓰기
옆에 누군가에게 얘기하듯 쓴다.
소리 내어 읽어본다.
문장과 문단이 소제목과 잘 어울리는지 확인한다.
문장, 문단, 소제목을 고친다.
4️⃣ 글 다듬기
다른 나라 말을 그대로 쓰지 않고 우리말로 고민하는 과정에서 그것이 말하고자 하는 본질에 가까워져 자연스러운 학습과 깊은 이해가 일어난다.
맞춤법에 유의하고 과도한 영어와 수동태 사용을 자제한다.
5️⃣ 리뷰 부탁하기
혼자서 글을 쓸 때에는 자기 인식이 낮아서 내가 잘하고 있는지 못하고 있는지 잘 모른다. 자기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피드백이 필요하다.
변화의 시작은 ‘인지’이지만 진정한 변화는 ‘용기’에서 비롯된다. 자신을 노출하지 않으면 아무도 도움을 줄 수 없다. 자신을 감추는 꽁꽁 싸맨 것을 푸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인 것이다.
6️⃣ 한 자리에서 오래 쓰지 않기
한 자리에 앉아 오랫동안 글을 쓰지 않는다. 골똘히 오래 생각한다 해서 잘 써지지 않았고 억지로 쓰더라도 다음 날 모두 지운 경험이 많다. 그래서 나는 30분 제한을 두고 그 안에 시작하지 못하면 그날은 쓰지 않는다. 30분 안에 어느 정도 쓰면 최대 1시간 제약을 두고 쓴다. 이것이 익스트림 프로그래밍에서 말하는, 나만의 활력을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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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19일 오후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