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지상파에서 시청률 30%에 육박한 '가황' 나훈아 콘서트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였습니다.
노래, 매너, 연출, 의상도 훌륭했지만,
무엇보다도 중간중간 촌철살인 멘트가 많은 분들의 공감을 자아냈다는 평입니다.
이번 TV 출연이 16년 만이라는 나훈아 씨는
언론 인터뷰도 좀처럼 하기 힘든 그야말로 하늘의 '별'과 같은 존재입니다.
이런 그가 오래전에 '월간조선'과 한 인터뷰 기사가 있어 공유합니다.
기사는 2002년 1월 호라는데, 원문을 찾기 어렵군요.
저도 중간중간 발췌된 자료만 읽다가 전문은 처음 봤는데,
1. 스타에 대한
2. '뽕'에 대한
3. 대중문화에 대한
그의 철학과 삶, 철저한 자기 관리가 잘 나타나 읽으며 감탄한 인터뷰입니다.
하늘에는 다양한 별이 있고, 일부는 빛나고, 일부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 인터뷰를 읽고 나훈아는 스쳐가는 많은 별이 아니라, 북극성 처럼 한 곳을 오래 기억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는 '유행'가수는 말 그대로 흘러 잊혀진다고 말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