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로봇 회사 ‘피규어(Figure)’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스타트업 펀드, 엔비디아, 제프 베조스, 인텔 캐피털 등으로부터 6억 7500만 달러(약 9011억 원) 투자를 받고 26억 달러(약 3조 47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피규어는 다중모달 휴머노이드 로봇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고, 이를 통해 일상에 변화를 만드는 데 흥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피규어는 최근 BMW 자동차 제조 공장 및 시설에 로봇을 배치했고요. 테슬라의 옵티머스, 아마존과 파트너십을 맺은 어질리티 로보틱스 등과 경쟁구도를 만들며 웨어하우스에서 패키지를 이동시키고 배송 준비를 하는 일을 하는 로봇도 만들고 있어요.

피규어는 문을 연 지 21개월 밖에 않았지만 브렛 애드콕(Brett Adcock) CEO가 구글 딥마인드, 보스턴다이내믹스, 테슬라 출신에 항공우주 스타트업을 창업한 바 있어서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이제 오픈AI의 모델로 로봇의 OS의 머신러닝 기능을 지원하는 파트너십도 맺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AI 훈련, 제조업 로봇 배치 증가, 커머셜 용도에 로봇 배치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는데, 속도가 붙으면 직접적으로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요. 기술력, 자본을 갖춘 기업, 그리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AI를 적용하는 데 다양한 합의를 이끌어내는 역량도 보여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