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을 뛰쳐나온 백화점
Brunch Story
고객에게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서 브랜드와 결이 맞는 곳으로 나왔습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올해 초 싱가포르의 럭셔리 커피 브랜드 바샤커피를 들여온다는 걸 밝힌 롯데백화점, 다만 1호점을 백화점 점포 안이 아닌 청담동에 오픈할 예정이라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집 나오면 고생인 것을 분명히 알고 있음에도 그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2️⃣ 유통업에서는 신제품을 출시하면 본 매장이 아니라 고객에게 잘 보이는 위치에 작은 매장을 여는 경우가 종종 있고 이를 어나더 샵이라 하는데, 다만 고객들의 반응을 살피기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고객의 발길이 줄어들자, 오히려 고객을 찾아 점포 밖으로 나와 이러한 어나더 샵을 여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는 겁니다.
3️⃣ 또한 바샤커피는 가격이 스타벅스의 약 2배일 정도로 럭셔리한 브랜드로 포지셔닝을 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선 커피 맛뿐 아니라 '대우 받는다'고 느끼게 만드는 서비스의 역할이 중요하기에, 상징적인 의미가 있으며 차별화된 경험을 제대로 제공할 수 있는 청담동으로 나오게 된 것입니다.
💡기묘한 관점➕
최근 '집 밖에서의 고생'을 감수하면서도, 고객을 만나기 위해, 그리고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밖으로 나오는 경우가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꼭 오프라인 유통이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에도 해당되는 일인데요. 실제로 팝업 스토어를 열거나 아예 오프라인 거점을 상설로 운영하는 일들을 손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아마 이러한 흐름은 정말 가상 경험의 특별함이 오프라인을 능가하지 않는 한 계속되지 않을까 싶네요.
🥤트렌드라이트 구독하기
https://bit.ly/3iSbx4e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4년 3월 11일 오후 10:59
누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