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 1957년 메모

월트 디즈니의 1957년 작성 메모. 중앙에 크리에이티브가 있고, 그것을 중심으로 모든 게 그의 머릿속에 설계가 되어있다. 무엇을 만들어야 하는지, 어디에, 어떻게 유통해야 하는지, 어떻게 돈 벌 것인지, 어떻게 머천다이즈 할 것인지. 컨텐츠 제작, 유통, 확산, 비즈니스모델, 모든 것들이 이 한 장에 다 있다.


이걸 1957년에. 컴퓨터도 없고, 인터넷은 당연히 없고, 핸드폰도 당연히 없는, 그 시대에. 지금도 통하는 미디어 전략을 그는 다 짜두었다, 70년 전에. 미디어들이 많이 바뀌었지만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넷플릭스) 껍데기만 바뀌었을 뿐 사실은 다 이 메모에 기반해서 발전된 것 아닌가. 그래서 이 메모가 더더욱 위대하게 느껴진다. 1957년!


월트 디즈니는 120년 전 사람. 그런데 왜 이렇게 현대적일까? 그의 생각이 지금도 먹히니까? 어떻게 그 시기에 이런 생각을 했을까? 이 사람이 궁금해져서 무려 1,800 페이지 정도 되는 그의 평전을 중고로 구매했다. 꼭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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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9일 오후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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