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의 PDF 기반 생성형 AI 도구 발표를 보며...>

AI에 관한한 독자 행보를 하고 있는 어도비가 이번 주에 새로운 생성형 AI 도구를 발표했습니다.

쉽게 이해를 하자면, 마이크로소프트 365 (오피스)의 코파일럿과 같은 대화형 도구입니다.
어도비의 문서를 이야기하자면 PDF겠지요. 즉 PDF를 편집하고 보는 아크로밧 안에서 대화형 AI 도구를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무엇이 가능할까요? 대략 이런것들이죠.

1. AI 어시스턴트: PDF의 콘텐츠기반으로 질문을 추천하고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문서 내용에 대한 질문에 답변.
2. 요약: 읽기 쉬운 형식의 짧은 개요제공으로 전체 문서를 빠르게 파악
3. 지능형 인용: AI 어시스턴트의 답변의 출처를 쉽게 확인
4. 간편한 탐색: 링크를 통해 고객은 문서에서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이동 가능

이를 통해 지식 근로자는 긴 회의 기록에서 핵심 사항과 조치 항목을 요약할 수 있으며, 분석가는 연구 보고서에서 주요 결과를 빠르게 파악하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교사와 학생은 학습 가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영업팀은 RFP를 위한 기술 문서에서 핵심 정보를 빠르게 찾고 고객의 불만 사항을 파악하여 전략과 프레젠테이션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는 긴 계약서나 계약서에서 보증 조건과 같은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렇다는데 사실 이젠 신기하지 않죠? ChatGPT나 끌로드가 이미 다 잘하고 있는 분야인데다가, M 365의 코파일럿처럼 이미 시장표준으로 치고 나온 생성형 AI 오피스 도구가 있구요.

이것을 월 4.99달러부터 시작하는 애드온 구독을 통해 제공하겠다는데 과연 시장이 만들어 질까하는 우려입니다.


프로덕트의 성공의 요소중 가장 큰 축이 사실 타이밍이거든요.
제 좁은 견해로는 어도비는 아직 그래픽 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야 경쟁력이 단연코 뛰어나지만, 이런 문서 기반의 AI 시장에선 고전이 예상되네요.

Adobe launches AI tool meant to let customers 'have a conversation with' PDF documents, as companies look to roll out add-ons to existing product lines

Fortune

Adobe launches AI tool meant to let customers 'have a conversation with' PDF documents, as companies look to roll out add-ons to existing product 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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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9일 오후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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