バスクの地方都市に学べ 美食で観光・農業活性化
日本経済新聞
<일본, 유럽에서 찾은 지역경제 활성화 방법 - 식 (食)> 일본은 지역경제를 살리려는 노력의 한 가지로 ‘식 (食)' 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음식을 테마로 한 관광은 ‘가스트로노미 (Gastronomy) 투어리즘’으로 불리며 이미 유럽에서는 지역 활성화 전략의 하나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스트로노미 투어리즘은 단순히 음식을 먹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의 식재료나 음식에 얽힌 역사 등을 포함한 식문화를 전달함으로써 지역을 알립니다. 최근 설문조사에 의하면 외국인 관광객이 일본을 방문하는 목적의 1위가 ‘일본식’으로 꼽혔습니다. 일본은 지역별로 특색있는 음식문화를 보유하고 있으나, 이러한 점이 아직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덜 알려졌고, 지역의 식문화를 활용하여 관광객을 유치하고 나아가 지역경제를 살리려는 취지입니다. 일본의 지자체들은 스페인의 바스크 지방, 특히 산세바스티안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세바스티안은 유럽에서도 ‘미식’을 통해 지역 브랜드 만들기에 성공한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자체들은 요리학교의 학생을 바스크 지방에 파견하여 실습 기회를 제공하거나, 레스토랑끼리 협력을 하는 등 다방면으로 바스크 지방으로부터 배우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식문화'를 통한 지역 브랜딩, 지역 경제 활성화 전략은 연구하고 시도해 볼만한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
2019년 10월 17일 오후 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