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에스파, 아이브, 르세라핌, 뉴진스 같은 걸그룹이 새로 탄생할 확률은? - 금융이 알고 싶을 때, 토스피드
게임과 음악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벌어진 일들 - 금융이 알고 싶을 때, 토스피드
허핀달-허쉬만 지수를 활용하여 알아봤습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지난 2007년 소녀시대, 원더걸스가 데뷔하며 이른바 걸그룹의 2세대의 막을 연 이후, 무려 376개의 걸그룹이 데뷔했지만 우리가 기억할만한 팀은 60개가 되지 않는데, 상위 20%가 전체 성공의 80%를 가져가는 파레토의 법칙이 걸그룹에도 적용되는 셈입니다.
2️⃣ 하지만 모든 구성원이 평등할 수 없다는 건, 자본주의 아니 인류 역사상 반복된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결국 누가 독점하느냐보다는 얼마나 자주 바뀌느냐가 시장의 건강성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으며, 이를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으론 허핀달-허쉬만 지수(HHI)가 있습니다.
※허핀달-허쉬만 지수(HHI, Herfindahl-Hirschman Index): HHI는 특정 분야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을 제곱한 합으로, 한 회사가 독점한 시장은 100의 제곱인 1만이 되며 이는 해당 지수의 최대값입니다. 즉 해당 지수가 높아질 수록 독과점이 심한 시장이란 뜻으로 흔히 100 이하면 경쟁이 심하지 않은 시장, 100~1500은 덜 집중화된 시장, 1500~2500은 어느 정도 집중화된 시장, 2500을 초과하면 독과점이 심한 곳이라고 해석 가능합니다.
3️⃣ HHI를 인기의 척도라 할 수 있는 언급량을 기준으로 국내 빅4(SM, JYP, YG, 하이브) 기획사에 대입하여 알아 보면, 2010년 814.85였는데 2015년은 234.83으로 매우 낮아지며, 이는 중소 기획사가 진입하기 좋은 시장임을 뜻하고, 2019년 기준으로도 786.28에 불과해 여전히 걸그룹 시장은 도전해 볼만한 곳이라 볼 수 있습니다.
💡기묘한 관점➕
우리는 걸그룹 포화 상태라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이름을 채 기억도 못하는 수많은 그룹이 등장하고 또 등장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현상은 독과점 보다는 다양성이 중시되는 시장이라 여전히 도전할만한 곳이라서 그렇다는 해석이 매우 신선했습니다. 보이그룹 시장의 HHI가 얼마인지는 알 수 없지만, 유독 걸그룹 시장에서 더 새로운 시도들이 많이 등장하는 건, 이렇듯 진입 장벽이 낮고 그만큼 여러 변주가 가능한 시장이어서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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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1일 오전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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