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패의 재정의 - 많이 실패하면 성공할 수 밖에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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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접근법은 잘못된 하나가 전체를 망가뜨릴 수도 있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하는 듯하다. 반면에 애플의 접근법은 실수해도 좋다는 사고방식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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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을 훼손하는 프로세스 때문에 스스로를 망치는 것보다는 때로 실패하더라도 높은 목표를 지향하는 편이 낫다는 것이다. 두 회사 프로세스의 가장 큰 차이는 최소화 역량이었다. 애플은 해냈지만 인텔은 그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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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는 신제품이든 새 광고든 그 본질을 바라보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포커스그룹처럼 복잡한 꺼풀이 하나 더 붙는 것에 즉각 과민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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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문제를 해결하려고 마음먹었을 때 내놓는 첫 번째 해결책은 지나치게 복잡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이 여기서 포기하지요. 하지만 계속 문제를 고민하여 양파 껍질을 벗기다 보면 아주 고상하고 단순한 해결책에 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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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는 애플과 수많은 경쟁사들의 차이를 이 몇 마디로 집약해 표현했다. 꼭 기억하기 바란다. 더 노력하고 더 자세히 살펴보면 잘라낼 수 있는 부분들이 얼마든지 있다. 그렇게 해서 아이디어의 본질에 도달할 때, 그 속에서 당신이 진정으로 자부할 수 있는 무언가를 얻게 될 것이다.

- 켄 시걸, 미친 듯이 심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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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은 확률 게임이다. 한 번에 이뤄지는 성공은 거의 없다. 가끔 있다면 정말 운이 좋은 거다.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비결로 운을 이야기하는 건 빈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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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확률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시도를 늘리면 된다. 성공을 위한 시도를 늘리는 건, 곧 많이 실패하는 것과 같다. 반복적으로 많이 실패하면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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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시도하려면 단순해야만 한다. 완벽함은 단순함의 적이다. 실패의 적이기도 하다. 틀리면 안 된다가 아니라 빨리 틀려야 한다. 오답들을 지워나가야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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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실패해야 성공한다는 말은 직관에 반한다. 실패와 성공이 같이 붙어 다닌다니. 삶은 모순적인 것들이 함께 만드는 균형들이 많다. 그게 궁극적인 균형의 법칙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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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10일 오전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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