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휩쓰는 K웨이브...관건은 건물주 할아버지?[딥다이브]
동아일보
일본 리테일 부동산 시장의 보수성을 깨야 합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요즘 일본에서는 한국 브랜드의 기세가 대단하다는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고 하는데, 마르디 메크르디, 무신사 같은 패션부터, 논픽션 같은 화장품, 맘스터치, 할리스, 매머드 커피 등 F&B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일본 고객들 사이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2️⃣ 일본은 소비력도 좋고, 동남아와 달리 계절감도 우리와 비슷하며 중국과 달리 리스크도 적고, 유럽과 미국에 비해 물류 문제도 없어서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도가 올라가고 있는데, 다만 전통적으로 온라인 리테일보다는 오프라인이 중심인 시장이라는 특성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3️⃣ 다만 일본은 극단적인 임대인 우위의 시장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하는데, 핵심 상권에 아예 적당한 물건이 없는 경우가 많고, 보통 주인인 자산가들이 나이가 많고 보수적이기 때문에, 더욱 더 팝업으로 반응을 보고 이를 통해 건물주를 설득하여 매장을 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기묘한 관점➕
일본은 우리와 달리 여전히 오프라인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는데요. 그렇기에 비교적 온라인을 통해 손쉽게 고객과 접할 수 있는 우리와 달리, 팝업스토어를 열거나 더 나아가 빠르게 매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다만 이는 인디 브랜드들이 손쉽게 할 수 없는 액션이라서요. 더욱 더 시스템을 갖춘 에이전시나 대기업의 중요성이 커질 것 같고, 동시에 이들 또한 좋은 브랜드와 손을 잡고 싶어하기 때문에, 파트너십을 통해 진출하는 경우가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 특히 무신사나 국내 백화점 기업들이 이런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이후에도 어떤 협력 관계를 맺어서, 유통 기업들이 일본에 자리잡을 것인지 전략을 세우는 것도 앞으로 더욱 중요해 질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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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13일 오전 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