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구성원을 하나로 모으고 싶다면 - 리더가 가져야 할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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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초에 개발자 대상 톡을 하면서 기술 지향적이 사람이 아닌 결과 지향적인 사람이 되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 의미가 무엇인지 물어보는 질문을 받았다. 생각해보니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이야기를 안 했구나 하는 깨달음이 있었고 그래서 Q&A를 해야하는구나 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기술 지향적인 것이 항상 나쁘다는 건 절대 아니고 배운 기술로 성취해보지 못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라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듯 하다. 이는 특히 돈을 받고 일을 하는 상황이라면 더 그러하다. 즉 남들이 나에게 갖고 있는 기대에 대해 대화하고 이해하고 방향을 맞춘 다음에 그 방향으로 결과를 내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이게 결과 지향적이란 것의 첫 번째 측면이다. 즉 잘 듣고 잘 질문해서 본인이 맡게 된 업무의 문맥을 파악하고 성공/실패 기준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게 잘 되면 그 방향으로 노력을 기울이면 된다. 즉 맞는 방향으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바로 결과 지향적이 된다는 것의 첫 번째 의미이다.
노력을 기울이는 과정에는 문제를 너무 복잡하게 풀지 않고 최대한 간단하게 풀고 정말로 필요한 새로운 기술이 있다면 그걸 학습하는 것이 결과 지향적이 되는 것의 두 번째 의미이다. 잘못된 관점은 사용하려는 기술을 정해놓고 (예를 들면 딥 러닝이나 LLM이나 본인이 일하는 분야의 뜨는 새로운 프레임웍) 그걸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다.
결과 지향적의 마지막 의미는 내 일과 남의 일을 명확하게 나누며 내 일이 끝났다고 신경끄지 말고 전체적인 성공을 위해서 때로는 내 책임 바깥으로 나가 필요한 일을 하는 팀 플레이어가 되는 것이다. 물론 이는 환경에 따라 자연스럽게 가능한 곳들도 있을 것이고 힘든 곳도 있을 것이다.
기술 지향적이 되어 전문성을 쌓고 그걸로 커리어를 안전하게 이어가겠다는 생각보다는 결과 지향적이 되어 성취하는 경험을 하고 좋은 평판과 영향력을 만들어내 다른 사람들과 같이 성장하겠다는 자세가 특히 요즘처럼 기술 변화 방향을 짐작하기 힘든 세상에서는 더 안전한 커리어를 만드는 방법이라 믿는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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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27일 오후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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