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화 이커머스 컬리의 언어
Brunch Story
희미했던 부분을 명확하게 정의하여 컬리다움을 만들었습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오프라인으로 식재료를 고를 때는, 직접 만져 보고 시식도 해볼 수 있지만, 온라인에서는 상세 페이지 콘텐츠를 통한 간접 경험이 전부이기에, 개별 상품의 특징은 잘 보여주면서 브랜드 차원에서는 일관된 장보기 경험을 제공해야 하는 컬리의 에디팅이 가진 책임감은 더욱 무거웠습니다.
2️⃣ 우선 신뢰와 친근함을 중심으로 컬리 에디팅의 톤 앤 매너를 간단히 정의하였고, 상세 페이지가 너무 길어지거나 내용이 중복되지 않도록 섹션을 나누어 역할과 내용을 구분하였고, 초기 장점이던 매거진 형태의 기사의 스토리텔링의 장점은 유지하되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하여 줄글에서 불릿 포인트를 넣은 목록으로 변경하는 등의 변화를 주었습니다.
3️⃣ 또한 이후 브랜딩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를 주기 위해, '컬리다운 카피와 비주얼'의 기준을 정립하기도 하였는데, 본질에 집중해서 신뢰감을 주면서, 일방적인 푸시보다는 내 이야기처럼 공감할 수 있도록 하며, 창의성을 더해야 한다는 3가지 원칙을 통해 이를 정리하였고, 추가적으로 To Do 사례와 Not To Do 사례도 가이드에 포함하여 명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하네요.
💡기묘한 관점➕
초창기 컬리라는 브랜드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엿보면서, 결국 일관된 톤 앤 매너를 유지하는 것이 브랜딩에 있어서 매우 중요함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트렌드의 변화가 빠른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여기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무심코 남들을 따라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러지 않고 자신 만의 기준을 명확히 하여 지키려 노력했던 태도가 컬리가 남다른 브랜드를 만들 수 있었던 비결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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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2일 오전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