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바리 북클럽 <리서치 하는데요>, 에피소드에서 <북클럽 하는데요>》

트레바리에서 1년 전에 시작한 북클럽 <리서치 하는데요>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시즌3까지 쉼 없이 진행했고 1달간의 휴식기간을 갖고 있습니다. 휴식이라고 하지만 비움이야 말로 채움이라고 생각하며 시즌 3까지 함께 읽었던 12권의 책을 다시 읽고, 시즌4에서 읽을 4권의 책을 먼저 읽는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이번 <리서치 하는데요> 시즌4는 기존 멤버분들께서 연장을 많이 해주셨고, 트레바리에서 공식 계정을 통해 소개해주신 덕분에 오픈 3일 만에 마감되었습니다. 누군가의 평가로부터 이젠 조금 자유로워졌다고 생각했지만 제 얼굴과 이름, 브랜드를 단 클럽이 순위로 나타나고 '마감 임박'이라는 배지를 달고 있으니 긴장되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스스로 선택한 것이니 제 클럽에 관심을 갖는 사용자와 플랫폼에게 누가 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고, 마감 속도가 무엇이길래 여기에 연연하는 것인지 스스로 생각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가만히 고민만 하는 대신 움직이면서 뭐라도 작게 해 보는 게 제 성격인지라, 10월 말에는 제가 UX를 담당한 에피소드 용산 241에서 입주민, 트레바리 멤버 그리고 뉴스레터 구독자들과 함께 <UX 리서처의 일>을 함께 읽고 더 나은 사용자 경험, 더 나은 도시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낯선 사람들과 연결되고 싶으면서도 매번 견뎌내야만 하는 어색한 순간을 넘어 우리는 지적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주거에서 만들 수 있는 건강한 커뮤니티 모임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https://m.trevari.co.kr/product/4bd16b78-475f-4824-a043-1f58c9a21d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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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3일 오전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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