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는 재테크도 특별하게] 📰: 옷을 200만원이 아니라 50만원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왜? 잘 관리해 입으면서 150만원에 중고로 팔 생각을 먼저 하거든요. 구입하는 순간 중고로 팔 생각을 먼저합니다. 그러니 물건의 가치를 판단하는 척도가 다르죠. 최근 중고나라,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 중고거래 플랫폼이 부상하며 이러한 현상이 더욱 선명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3개 회사 중 유독 MZ세대의 놀이터로 자리매김한 번개장터가 최근 발표한 '2020 상반기 MZ세대 검색 및 거래 트렌드'에 따르면 의류 및 패션 잡화 분야에서는 고가의 유명 브랜드 검색 동향이 두드러졌다고 합니다. 네이버 제페토 스튜디오에서는 아바타를 제작해 판매하는 10대들이 자신의 매력과 꿈을 키우고 있으며, 네이버 등에서 제공하는 그라폴리오에도 10대들의 당찬 도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웹툰과 웹소설은 어떻고요. 심심치않게 10대들의 콘텐츠를 만날 수 있습니다. 🤩: Z세대의 경제 관념은 확실히 이전 세대에 비해 민감합니다. 그리고 센스도 있죠. 직장 생활 전까진 일반적으로 아르바이트만 주로 하던 이전 세대들과는 다릅니다. 어쩌면 불확실한 취업 시장, 직장 생활을 시작하고 나서도 지속적으로 노동과 그 가치에 대해서 고민하는 사회의 여러 모습을 이미 충분히 경험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기사에 등장하는 명품 중고거래, 스니커즈 리셀링, 팬덤 굿즈 판매, 아바타 의류와 웹소설 등 디지털 콘텐츠 판매까지, 대한민국의 30대 이후가 모두 주식과 부동산에 올인할 때, Z세대 또한 나름대로 그들의 자본을 가지고 투자하고 수익을 거두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마도 유튜브를 비롯해 검색 몇 번이면 전문가 수준의 재테크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점 그리고 자신들이 좋아하는 것을 바탕으로 이익 창출까지 해내는 Z세대만의 능동적인 학습력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그러한 세대들을 대상으로 한 너무나 편리하고 쉬운 핀테크 서비스들의 대중화도 큰 역할을 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