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 처럼 변신한 도쿄 모터쇼 - 미래, 체험, 전기자동차 (EV) >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도쿄 모터쇼 (Tokyo Motor Show)가 오늘 개막하였습니다. ​한때는 세계 3대쇼라고도 불리울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도쿄 모터쇼였으나 지금은 그 명성이 예전같지 않습니다. ​유럽의 유명한 자동차 메이커인 폭스바겐이나 BMW 는 이번 도쿄 모터쇼에 참가 하지 않았으며, 모터쇼 관람자 수도 피크였던 1990년에는 약 202만명이었으나, 2017년에는 77만명 정도로 3분의 1로 줄어들었습니다. 얼마 전 도요타의 사장도 "도쿄 모토쇼는 모델 체인지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강한 위기감을 나타냈습니다. 이러한 도쿄 모터쇼가 이번에 '모델 체인지'를 하면서 1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어떤 모습으로 다가왔을까요 다양한 기사/뉴스를 읽고 보고 제가 정리한 세 가지 핵심 테마는 "미래, 체험, 전기자동차 (EV)" 입니다. 1. 미래 이번 모터쇼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Future Expo" 관람장에서는 '미래의 일본'을 그리고 있습니다. 자동차 각 사 뿐만 아니라 NEC, 파나소닉 등 약 60개의 기업의 최첨단 이동수단과 미래형 자동차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 가지 예는, 도요타가 선보인 '초소형 EV 비즈니스형 콘셉 모델' 자동차는 비즈니스 퍼슨을 대상으로 자동차 내부 공간의 변신이 가능하도록 만든 자동차입니다. 드라이브 모드로 설정하면 좌석이 앞으로 당겨지면서 숨겨져 있던 핸들이 나오고, 오피스 모드로 설정하면 숨겨져 있던 테이블이 나와서 노트북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릴랙스 모드는 창문을 반투명으로 바꾸고 의자를 뒤로 젖히는 것이 가능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 쉴 수도 있습니다. 2. 체험 ​이번 모터쇼는 마치 테마파크처럼 만들어 관람객들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 얼굴 표정을 분석하여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자동차 등 관람객들이 그냥 자동차를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만지고 참여하면서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많습니다. ​ 특히 이번에는 일본의 어린이들이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테마파크인 KidZania (키쟈니아)가 도쿄 모터쇼와 협력하였는데요, 자동차와 관련된 직업을 아이들이 체험해 볼수 있도록 (레이싱 카 선수, 자동차 정비, 자동차 부품 제작 등) 해 가족의 관람객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래 자동차를 가지게 될 잠재 고객인 아이들에게 자동차를 친근하게 만들고 싶다는 숨은 의도도 있습니다. 3. 전기자동차 (EV) 렉서스, 혼다, 마츠다 등 모든 자동차 업계들이 최신 EV 모델을​ 속속 발표하였습니다. 대부분이 내년부터 중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시장에 출시할 모델들입니다. 점점 엄격해지는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일본 자동차 업계들이 전기 자동차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규제가 특히 엄격한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기자동차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

TOKYO MOTOR SHOW WEB SITE

TOKYO MOTOR SHOW WEB SITE

TOKYO MOTOR SHOW WEB SITE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19년 10월 24일 오전 3:14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