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용어는 어려워야 할까? 쉬운 전문용어를 만드는 10가지 원칙》

한국정보과학회에는 쉬운전문용어제정위원회가 있습니다. 2024년 1월부터 조직되어 활동하고 있고 국립국어원 전문가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위원회 취지를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전문지식이 전문학자들에만 머문다면 그 분야는 그렇게 쇠퇴할 수 있다. 저변이 좁아지고 깊은 공부를 달성하는 인구는 그만큼 쪼그라들 수 있다."


"전문지식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퍼진다면, 그래서 더 발전할 힘이 많이 모이는 활기찬 선순환이 만들어진다면, 그러면 그 분야를 밀어 올리는 힘은 나날이 커질 수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성과를 위한 문제제기와 답안제안에 참여할 수 있고, 전문가의 성과는 더 널리 이해되고 더 점검받을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쉬운 전문용어가 어떨까. 전문개념의 핵심을 쉽게 전달해 주는 전문용어. 학술은 학술의 언어를 - 우리로서는 소리로만 읽을 원어나 한문을 - 사용해야만 정확하고 정밀하고 경제적일까? 아무리 정교한 전문지식이라도 쉬운 일상어로 짧고 정밀하게 전달될 수 있다. 시에서 평범한 언어로 밀도 있게 전달되는 정밀한 느낌을 겪으며 짐작되는 바이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쉬운 전문용어를 만들때 10가지 원칙


  1. 정확히 이해하기: 전문용어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도록 한다. 이해못했다면 쉬운말을 찾을 수 없다.

  2. 쉬운말을 찾기: 그 의미가 정확히 전달되는 쉬운말을 찾는다.

  3. 어깨힘을 빼기: 이때, 어깨에 힘을 뺀다. 지레 겁먹게하는 용어(불필요한 한문투)를 피하고, 가능하면 쉬운말을 찾는다.

  4. 하나만일 필요는 없다: 전문용어 하나에 쉬운 한글용어 하나가 일대일 대응일 필요가 없이, 상황에 따라서 다양하게 풀어쓸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의미의 명확한 전개.

  5. 때로는 소리나는대로: 도저히 쉬운말을 찾을 수 없을 땐, 소리나는대로 쓴다.

  6. 때로는 만들기: 쉬운 느낌을 가진 새 말을 만들 수도 있다. 우리가 모국어의 심연을 공유하므로 가능하다.

  7. 괄호안에 항상-I: 원문 전문용어는 괄호안에 항상 따라붙인다.

  8. 괄호안에 항상-II: 이때, 기존용어는 원문 전문용어와 함께 괄호안에 따라붙인다.

  9. 깨어있기: 기존의 관성에 눈멀지 않는다. 이미 널리퍼진 용어지만 쉽지않다면, 보다 쉬운 전문용어를 찾고 실험한다.

  10. 순우리말 No, 쉬운말 Yes: 쉬운말은 순수 우리말을 뜻하지 않는다. 외래어라도 널리 쉽게 받아들여진다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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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11일 오전 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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