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부검 : 네이버를 떠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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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효능감 self-efficacy 이란
어떤 상황에서도 적절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기대와 신념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능력을 믿고 일을 추진할 수 있는 힘입니다.
취업과 이직을 준비하면서 입사 지원을 100개 투척했을 때, 그중에 99% 불합격한다고 해도, 단 한 곳의 기업이 ‘나’라는 인재를 알아봐 줄 것이다 믿는 믿음도 자기효능감의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살면서 우리의 뜻대로 할 수 있는 일보다 생각과 바람대로 되지 않는 일이 더 많습니다. 수능 시험 성적, 대학교와 전공 선택, 취업 시기, 기업과 직무 선택 등 우리의 노력과 희망이 있어도 결론이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을 여러 번 경험하며 삽니다.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을 마주하면, 우리가 보일 수 있는 반응은 두 가지입니다.
‘에잇, 뭐 같네! 더러운 세상 열심히 살 필요가 없어!‘ vs ‘속상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또 열심히 해봐야지!‘
첫 번째는 어려운 상황을 비관하며 남 탓에 매진하는 것입니다. 더러운 세상, 도움이 안 되는 주변 관계, 비참하다고 생각되는 자기 자신 등 끊임없이 부정적인 생각 속에 자신을 빠뜨리는 반응입니다.
두 번째는 주어진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비록 지금은 만족할 수 없는 상황일지라도 과거에 성공과 성과를 거두었던 경험을 회상하며 다시 한번 기회가 오리라 스스로를 격려하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자기효능감은 결국 과거를 기억하는 힘에 달려 있습니다. 과거에 자신의 힘으로 만들었던 결과를 기억함으로 미래를 꿈꾸며 현재에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됩니다.
‘저는 과거에 성공을 만든 경험이 없어요.’라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모두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먼저 성공의 정의를 내려야 합니다. 남들이 정의하는 성공 말고, 본인이 정의하셔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인정했던 결과도 성공이지만, 자신이 인정하는 결과도 성공이라고 믿습니다.
친구들과 건강하고 행복하게 다녀왔던 여행,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아 준비한 부모님 생일 선물,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중간고사 시험 성적,
직장에서 사수와 함께 열심히 노력한 프로젝트 결과,
피똥 싸며 공부한 자격증 시험,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매일
과거에 여러분이 만든 성과는 무궁무진합니다.
’에이, 그건 성과가 아닌 것 아닌가요?‘
자신이 만든 성과를 초라하게 만드는 건, 바로 내 생각입니다. 과거의 행적을 훌륭하게 조명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우리가 자신의 성과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마음입니다.
세상에 대단한 사람은 없습니다. 대기업 총수, 프로 스포츠 스타플레이어를 보고 대단한 사람이라고 여긴다면, 그건 대단한 오해입니다. 그저 더 많은 사람들 눈에 보이는 과거를 살았고, 오늘을 잘 살기 위해 노력하는 똑같은 사람입니다. 부와 명예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고, 사람은 누구나 끝을 향해 나아가는 유한한 존재입니다. 그러니 대단하다고 오해하며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절한 행동을 할 수 있는 훌륭한 사람입니다. 자신을 굳게 믿으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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