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를 모아 한번에 터트린 후, 빈틈없이 꼼꼼하게 채웠습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이 출시 8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건 물론,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모두에서 인기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는데, 국민 서비스 네이버가 만든 것이니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쿠팡의 새 쇼핑 앱 알럭스가 여전히 자리 잡지 못한 것과 비교하면 이러한 성과를 거둔 비결이 궁금해지게 됩니다.

2️⃣ 이렇듯 빠른 흥행이 가능했던 데에는, 최근 네이버가 밀고 있는 '대세감'을 만들어 내는 전략이 있었는데, 이번 앱 출시 소식은 무려 작년 실적 발표 때부터 공개되면서 보도 자료가 쏟아졌고, 사전 예약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진행하여 참여자를 무려 40만 명을 미리 모으기도 했습니다.

3️⃣ 이렇게 초기 설치자를 확보한 데 그치지 않고, 네이버는 가용한 모든 광고 매체를 총동원 하였고, 외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한 데 이어 네이버가 보유한 광고 구좌의 4월 입찰을 중단하는 강수를 두기도 했으며, 앱 전용 10% 쿠폰과 오픈 위크 기획전 등 실질적인 혜택과 유인까지 꼼꼼히 마련하여 며칠간 계속 안정적인 신규 설치와 사용자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기묘한 관점➕

네이버는 최근 마케팅에 있어서는 도가 튼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이전에도 넷플릭스와의 제휴에서 대박을 내기도 했으니까요. 치치직도 우려 보다 조기에 안착 시켰고요. 다만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 마케팅으로 사용자를 모으는 건 한계가 있고 결국 지속 가능하려면 본질적인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부분입니다. 과연 네이버가 정말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사용자가 꾸준히 찾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 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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